이 책은 조선후기 경제환경의 변화 실태를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17세기를 기점으로 한 18세기까지의 화폐경제환경의 변화 양상과 시장의 대응을 주 연구 목적으로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국가 정책적 관점에서 行錢策의 추이와 행전실태에 대한 파악을 목적으로 제 1장과 제 2장을 서술했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와 경제환경에 대한 왕실은 물론 개인과 단체의 대응 양상에 대해서는 제 3장의 매매활동과 제 4장의 일상생활에 대한 추적을 통해 접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