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형제여! 우리들은 우리 자신을 얼마나 아는가? 우리가 무엇임을 - 어떠함을 - 어찌해야 하는지를 얼마나 아는가? 비역사적 민족이란 말은 야만의 동의어이다. 비(非)역사와 무(無)역사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음을 생각할 때, 아아! 몸에서 소름이 치지 않는가? 과학적 연구의 합리적 해명을 했던 시기와 사건도 없이 입으로만 남과 같다며 역사적 자부심으로 호언장담함이 어찌 양심에 미안한 일이 아닌가?
목차
제1부 사론
아사인수의 哀-최후의 정신적 파산 3 조선역사통속강화개제 10 해방 8년과 한국의 장래 69 한국 부흥의 열쇠 73 한국과 세계 77 한국의 역사와 문화 87 정당무용지변 93 경험을 살리는 민족 98 대한민국 130
제2부 종교론
참지 못할 일가 139 대각심으로 돌아갑시다-병인(1926년) 새해 초에 새로이 감성할 일 157 묘음관세음 170 조선 불교-동방 문화사상에 있는 그 지위 178 인생과 신앙 251 인생과 종교-나는 왜 가톨릭으로 개종하였는가 278 역사적 입장에서의 대종교 개관 287
해제 297
번역: 류시현
고려대학교 역사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 졸업(문학박사) 현 광주교육대학 사회과교육과 조교수
주요 논저 『최남선 평전』(2011) 『최남선 연구』(2009) 「근대 조선 지식인의 세계여행과 동서양에 관한 경계의식」(2013) 「1910년대 조선불교사의 연구와 ‘조선학’의 토대 형성」(2013) 「1940~60년대 시대의 ‘불안’과 조지훈의 대응」(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