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는 웅석봉이 되었다가 다시 남쪽으로 뻗어 내려 수양산(首陽山)이 되며, 중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은 구곡산(九曲山)이 된다. 덕천서원은 구곡산 아래 시냇가에서 조금 멀어진 야트막한 연화봉(蓮花峯) 남쪽에 있다. 서원 앞 수십 보 지점에 시천(矢川)이 흐르며, 앞이 확 트여 동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앞에는 서쪽에서 뻗어 내린 노령(蘆嶺) 줄기와 동북쪽 웅석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마주하여 병풍처럼 둘러 있다. (본문중에서)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조선시대 서원 제2장 덕천서원의 입지와 공간 제3장 덕천서원 제4장 문묘종사 청원 제5장 덕천서원에서 느낀 선인들의 감회
저: 최석기
1954년 강원도 원주 출생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문학박사 한국고전번역원 연수부, 상임연구원 졸업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실 전문위원 현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한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