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인물사학술총서 7 |
- 고려의 국왕 帝王과 개인으로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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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문화사
- 양장
- 152*224mm(A5신)
- 467쪽
- 2015년 5월 12일
- 9788949910758
- 책 소개
- 이 책은 고려 태조부터 광종･현종･문종･명종･희종･고종･충렬왕･충선왕･충숙왕･충혜왕･공민왕･우왕에 관한 내용이다. 고려의 역대 제왕들과 관련된 연구를 종합한 것으로 개별 연구자의 시각이 반영되어 전체적인 통일성은 없지만 고려 국왕의 성격이나 그 시대적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려 태조의 政治觀과 國政운영(김보광)은 고려 태조의 국정운영 자세를 주로 다루었다. 궁예정권 하의 무장이었던 왕건은 궁예의 측근과 부딪치지 않기 위해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며 자신의 직분에만 충실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고려를 건립한 이후에는 문인의 일반행정체계와 무인의 전시행동체계를 분할하여 통일전쟁을 원활하게 수행하게 하였다. 통일 이후에는 삼한공신을 우대하고 신라 귀족들을 흡수함으로써 안정되게 고려왕조를 운영하였다.
우왕의 정치에 대한 일고찰(이형우)은 우왕의 입장에서 우왕의 재위기를 조망하는 한편 그의 혈통을 둘러싼 후대의 논쟁을 비판함으로써 객관적인 시각에서 우왕을 재평가하고자 하였다. 출생문제에 대해, 김저사건으로 禑昌非王說이 등장하기 전까지 당대인들은 우왕을 공민왕의 정당한 후계자로 인정하고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우왕을 국왕중심의 정치를 이루려고 노력한 인물로 파악하였다. 전반기에는 이인임과 최영에 의해 유모 장씨가 제거됨으로써, 후반기에는 위화도 회군으로 그의 꿈은 좌절되었다고 하였다
오늘날은 우리의 역사를 민중 중심으로 그 사회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것이 상식임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전근대 사회에서는 지배층인 귀족과 더불어 국왕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오늘날의 경우도 누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느냐가 사회에 파급되는 영향력이 매우 큰데, 하물며 전근대사회에서의 국왕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고려시대 국왕을 정리해서 책으로 편찬하는 것은 일정한 의미가 있는 일이다.
- 목차
- 책머리에
고려 태조의 政治觀과 國政 운영 | 김보광
고려 光宗을 보는 또 다른 시각 | 정성권
－미술사와 고고학을 통하여－
고려 현종의 혼인과 김은부 | 김갑동
고려 文宗의 국정 운영 | 홍기표
－文宗代 詔書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명종 연구 | 이정신
고려 무신집권기의 국왕, 희종연구 | 이정신
－木偶를 거부한 군주－
고려시대 고종 연구 | 이정신
－최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원 간섭기 원종･ｰ충렬왕의 정치적 행적 | 이정신
－김방경의 삼별초 정벌, 일본원정을 중심으로－
충선왕의 탄생과 결혼, 그리고 정치 | 김창현
고려 충숙왕･･충혜왕과 商人의 官界 진출 | 이숙경
고려 충혜왕의 행적과 정치적 입장 | 이정신
개혁군주 공민왕 | 홍영의
－공민왕의 즉위와 초기 국왕권 강화노력－
우왕의 정치에 대한 일고찰 | 이형우
－출생배경과 폐위, 죽음을 중심으로－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