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풀이사관으로 읽는) 고조선문화의 높이와 깊이
임재해 저
5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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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경인문화사
양장
152*224mm(A5신)
846쪽
2015년 8월 13일
9788949911458
책 소개
고조선의 역사를 역사학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민속학의 본풀이사관을 이용해서 연구한 연구서가 간행되었다.
기존의 고조선 연구는 중국 사서의 기록을 중심으로 연구한 문헌위주의 연구와 고고학 성과를 통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 필자는 이러한 역사학 고고학 일변도의 사관에서 벗어나 본풀이사관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역사학의 복원에 나섰다.
고조선문화가 질적으로 수준이 높고 양적으로 오랜 역사의 깊이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서, 단군의 왕검조선보다 오히려 환웅의 신시문화를 추적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해명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군보다 오히려 환웅의 역할을 더 주목하고 신시문화 해석에 별난 관심을 쏟으며, 홍산문화는 신시고국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한다. 환웅의 태양시조사상은 부여와 고구려, 신라를 거쳐 가야로까지 이어지며, 홍익인간 이념은 신라의 혁거세 사상으로 계승된다는 사실도 밝힌다. 그리고 단일민족 신화의 우상을 부정하고 다문화주의의 보기를 찾아 그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그러므로 이 책은 상고사 연구에 무기력한 역사학계의 초라한 모습을 비추어주는 성찰의 거울이자, 현실문화의 뿌리를 밝히는 돋보기이며, 미래 역사학의 길을 밝혀주는 통찰의 전조등 구실을 한다.
목차
■머리글:“사료가 사관이고 사관이 사료이다”

제1부 민족문화의 정체성과 고조선문화
제1장 고대문화의 아시아적 중심성과 한류 전통
제2장 단군신화에 담긴 민족문화의 정체성 포착
제3장 건국신화로 읽는 민족문화의 과거와 현재
제4장 고조선 시기 탈춤문화와 연행예술 수준

제2부 ‘5신시고국’ 5의 문화유산 홍산문화
제1장 고조선본풀이에서 찾는 민족문화의 뿌리
제2장 신시본풀이로 본 신시고국과 홍산문화 유산
제3장 신시고국 문화의 ‘해’ 상징과 천신신앙 전통
제4장 본풀이로 읽는 시조왕의 ‘해’상징과 지도자상

제3부 본풀이사관과 민족사의 재인식
제1장 ‘본풀이’의 역사인식과 ‘본풀이사관’의 수립
제2장 ‘고저선’조와 ‘전조선기’로 본 고조선의 실체
제3장 고조선본풀이와 ‘게세르’ 비교로 본 한몽관계
제4장 고조선문화의 지속과 성립과정의 다문화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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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임재해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민속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실천민속학회장,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장,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이사와 안동문화지킴이 일을 하고 있다.
『민속문화론』, 文學과 知性社, 1986 ; 『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 지식산업사, 1991 ;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지식산업사, 1994 ;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집문당, 1997 ; 『지역 문화와 문화산업』, 지식산업사, 2000 ;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지식산업사, 2002 ;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도서출판 당대, 2002 ;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민속원, 2004 ; 『민족신화와 건국영웅들』, 민속원, 2006 ; 『마을민속 조사연구 방법』, 민속원, 2007 ; 『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힌다』, 지식산업사, 2008 ; 『안동문화의 전통과 창조력』6�6, 민속원, 2010 ;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 민속원, 2012 등 30여 권의 저서와 편저 및 공저 40여 권, 논문 340여 편을 발표하였다. 저서 가운데 11 책이 문화관광부와 학술원, 출판문화협회 등의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조사 결과 지난 10년(2002∼62012) 동안 역사학분야 논문인용지수 1위를 차지했으며, 월산민속학술상 저술상과 금복문화상(학술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