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진핑, 부패와의 전쟁 탁한 물은 쏟아버리고 깨끗한 물로 채워라
시진핑(習近平), 청지룽(程繼隆) 저; 유상철(劉尙哲) 번역
13,000원
13,000원
판매중
종이와나무
종이 표지
기타
232쪽
2016년 6월 17일
9791195760213
책 소개
시진핑, 청렴과 부패를 말하다

마오쩌둥 이래 가장 강한 리더라 불리는 시진핑, 중국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그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물건은 썩은 뒤에야 벌레가 생기는 법’이라며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휘두르는 사정의 칼날에 그 답이 있다.
반복해서 ‘청렴’을 요구하며 끊임없이 ‘부패 척결’을 외치는 시진핑의 육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시진핑이 고전(古典)을 인용해 깨끗한 정치를 논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청렴과 부패와 관련된 고전의 성어(成語) 및 속담 등을 인용하여 중국 공산당 간부들에게 ‘청렴할 것’을 주문한 발언에 대해, 작가 청지룽(程繼隆)이 105가지로 선별하여 해설을 붙였다.
청렴한 정치를 다룬 경전(經典)들은 중국의 정신적 자산이다. 이 경전들은 청렴의 원칙을 지켜 세속의 이해타산에 휩쓸리지 않는다면 큰 성취를 얻을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관료가 청렴결백하면 타의 모범이 되어 한 사회를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그리고 청렴결백은 인간이 지닌 고결한 품성 가운데 하나다. 사회 구성원이 청렴결백하려고 애쓰면 사회가 깨끗해질 것이고, 관료가 청렴결백하기를 노력한다면 정부가 맑아질 것이다. 시진핑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 깊숙이 파고들어 긴 울림을 준다.

“당 고위 간부부터 솔선수범하여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을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여라.”
호랑이든 파리든 다 때려잡아라
호랑이와 파리에 이어, 여우도 잡아라


<책 속에서>
“관리가 되려면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做官先做人)”_고대 민간 속담
“관리가 되려면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하고, 사람이 되려면 덕을 먼저 세워야 한다. 덕은 관료의 근본으로 관료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또 “모든 행동은 덕을 으뜸으로 삼아야 한다”, “마음과 몸을 닦고 나서야 천하를 위해 정치를 할 수 있다(修其心治其身 而後可以爲政於天下)” 등의 말은 전부 사람 됨됨이와 관리 노릇 하기, 수신과 덕을 세우는 도리를 말한다._시진핑 (160p)

“탁한 물은 흘려보내고 맑은 물은 끌어들여라(激濁揚清)”_청대(淸代), 고염무(顧炎武)의 《여공숙생서(與公肅甥書)》
청나라 사상가 고염무(顧炎武)는 “나라를 태평하게 다스리고 관료의 기풍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탁한 물은 흘려보내고 맑은 물을 끌어들이는 일이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즉, 악을 징벌하고 선을 권장해야 나라와 백관(百官)이 바로 선다는 것이다. 문관이 금전에 맛들이지 않고 무관이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아야 나라가 희망이 있고 안정될 수 있다._시진핑 (196p)
목차
추천의 말_정우택
기획자의 말_유준호
서언 / 청렴을 권하는 말_청지룽

1부 공정하면 깨끗해지고 청렴하면 권위가 생긴다
부패는 싹부터 잘라내야 한다
빈말만 늘어놓는가
.
.
.
2부 가벼운 깃털도 쌓이면 배를 가라앉힌다
먹구름에 눌려 성이 무너지려 한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다
.
.
.
3부 관료로서 지켜야 할 법은 청렴, 신독, 근면이다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남을 밝게 만들려 마라
교만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
.
.
4부 탁한 물은 흘려보내고 맑은 물을 끌어들여라
정치는 농사일처럼 밤낮으로 생각해야 한다
대추꽃은 작지만 열매를 맺는다
.
.
.

한국어판 후기 (청지룽)
저: 시진핑(習近平)
시진핑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이래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중국 지도자로 평가된다. 2012년 가을,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오르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자’는 중국꿈(中國夢)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부총리를 지낸 아버지(習仲勳)를 둔 까닭에 태자당으로 분류되지만, 어릴 적 부친이 실각하며 시골로 보내졌을 때 자신을 단련한 게 성장의 밑바탕이 되었다. 온몸이 이에 물리고 쌀가마를 지고 산길을 다니는 등 안 해본 고생이 없다면서도 책을 놓지 않았다. 특히 지방의 말단 관리부터 시작해 한 발 한 발 오른 끝에 중국의 정상에 선 인물로, 관리는 모름지기 청렴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고 처신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당연히 그의 집권은 부패척결 운동으로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 청지룽(程繼隆)
1956년생으로 만주족(滿洲族)이다. 어떤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는 보고문학(報告文學) 작가이자 사회학자로서 중국 사회 문제에 관심이 깊다. 사회와 기업에 관한 40여 권의 저서를 냈다. 특히 중국 무장경찰학원에서 중국 공산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청렴과 부패에 관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번역: 유상철(劉尙哲)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대만으로 가서 타이베이 한교(韓僑)소학교를 다녔다. 이를 계기로 중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중앙일보〉 홍콩 특파원으로 1997년 여름 홍콩의 역사적인 중국 회귀를 국내에 생생하게 전했다. 베이징 특파원 때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한 정상의 첫 만남을 앞두고 중국을 극비 방문한 사실을 특종 보도해 그해 한국기자대상을 받았다.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초대 소장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 겸 중국전문기자로 일하며 중국 보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