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교양총서 28 |
강우유맥 계승에 평생을 바친 눌암 박지서
강동욱 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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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기타
190쪽
2016년 8월 30일
9788949911502
책 소개
16세기 진주를 중심으로 한 강우지역에는 남명 조식 선생의 학문 요체인 경의(敬義)를 바탕으로 하는 남명학맥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남명의 학문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경의사상은 국운이 위태로웠던 임진왜란 등을 당해 나라를 구한 의병 정신의 뿌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풍속 교화의 중심전이 되었다. 하지만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이 일어나자 광해군 정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남명의 문인 내암(來庵) 정인홍(鄭仁弘)이 적신(賊臣)으로 몰려 처형되는 정치적 비운을 맞게 됨으로써 남명학맥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어 무신정변을 거치면서 경상우도의 학풍과 선비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남명학은 빛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8세기말 진주를 중심으로 한 강우지역의 학풍을 부흥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선비가 바로 눌암 박지서인 것이다. (본문중에서)
목차
1. 오래된 진주향교 비석에서 눌암을 만나다
2. 눌암의 가계
3. 눌암의 선조들
4. 남명학을 가학으로 배우다
5. 스승과 친구들
6. 효행과 학문
7. 남명 선생 문묘종사 주도
8. 진주향교 중건 주도
9. 경림서원 창건 주도
10. 정강서원 중건 주도
11. 선현 유적과 남명학파 인물 선양
12. 저술 및 편찬사업
13. 눌암의 묘비를 찾아서
저: 강동욱
진주 출생으로 경상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상대학교 한문학과와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강사, 경남일보 문화부장과 문화전문기자를 역임했다. 현재 경상남도 문화재 전문위원이며,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금강산 유람록」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남명의 숨결』 『수우당 최영경』 『역주 교방가요』 『교방의 풍류와 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