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의 핵심은 신선사상이고 도교의 이론적 토대는 노장철학이다. 그런데, 도교에는 이 외에도 巫와 유・불은 물론이고 민간 신앙・의학・풍습・미신 등 여러 가지 문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문화가 유・불・도 3교의 상호 교섭의 양상을 띠었던 것처럼 한국문화도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고대부터 노장철학과 신선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정치적인 면에서는 유교 이념에 충실했지만 신앙과 문화면에서는 오히려 불교와 노장・도교사상을 실천하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한국 문화를 탐색함에 있어 도교에 대해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도 도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국대학교 사학과 및 대학원 석사 수료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국사학과 박사 수료 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한국중세의 국가 제례에 주목하여 <고려시대 잡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 의례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도교를 비롯한 불교, 유학 등의 사상사, 그리고 동・서 세계의 문화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