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교류기금은 1984년에 양국 간 역사 교과서로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비영리 공익재단 법인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한일 양국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4회 학술대회는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토론을 개최하였다. 본 토론에서는 과거 한일관계에 있어 양국인의 상호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한일관계의 역사는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전쟁의 아픔으로 인한 갈등의 골 또한 깊다. 이 갈등을 풀기엔 이미 여러 시도를 했으나 근본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건 아닐까 싶지만, 미래 세대와 두 양국의 제대로 된 외교화합을 위해서라도 결국 풀어야 할 문제이다. 한일 양국에 기재해 있는 서로에 관한 인식에 무엇인지와 그러한 인식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된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될 것이다. 내년에는 ‘한국인의 일본, 일본인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개회사
제 1 Session 고・중세 일본의 한국, 한국인 인식 神功皇后의 三韓征伐論 _ 延敏洙 토론문 _ 세키네 히데유키(関根英行) 중세 일본의 신국사상과 한반도 _ 이세연 토론문 _ 이재범
제 2 Session 近世 일본의 한국, 한국인 인식 히데요시정권의 朝鮮認識과 入貢交涉_ 전호수 토론문 _ 김문자 雨森芳洲의 誠信論_ 다사카 마사노리 토론문 _ 허지은
제 3 Session 현대 일본의 한국, 한국인 인식 일본사회는 혐한과 배외주의를 어디까지 용납하는가? _ 김웅기 토론문 _ 오가타 요시히로(緖方義広)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식의 개선 방안 _ 신각수 토론문 _ 김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