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출간된 많은 번역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역서들이 맹자 사상을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겠지만,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쉬운 언어로 맹자님의 진의를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맹자의 가슴에 품은 숭고한 뜻’을 전함에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은 여간 장애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좋은 책 특히 고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읽는 것만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나침반이다. <맹자>에 “요순임금의 옷을 입고 요순의 말을 외우면 사람은 누구나 요순임금처럼 훌륭한 삶이 될 수 있으며, 포악한 독재자인 걸주임금의 옷을 입고 걸주의 말을 외우면 누구나 포악한 독재자가 될 수 있다.”고 하듯이 우리는 수시로 성현의 가르침을 읊고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 저자는 지난해 <논어> 관련 책 <맛있는 논어 콩지랑 읽어요>에 이어 이번에는 <맹자> 원전 총 14편 34,685자를 한 글자 한 글자, 한 문장 한 문장을 현재의 우리말로 빚어냈다.
목차
<맹자> 텍스트를 옮기면서 맹자의 생애와 사상
양혜왕 상 양혜왕 하 공손추 상 공손추 하 등문공 상 등문공 하 이 루 상 이 루 하 만 장 상 만 장 하 고 자 상 고 자 하 진 심 상 진 심 하
저: 이준자
철학박사
다양한 독서모임에서 동서양 고전 읽기와 독서토론을 활발히 하고 있다. 시교육청, 도교육청 토론교사 모임에서 그림책 독서토론, 독서 디베이트, 시사 디베이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전여고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논어, 감성으로 읽다>, <맛있는 논어, 콩지랑 읽어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