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 한중관계 브리핑 11 |
시진핑 시대, 위기 속 한중관계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엮음; 권의석 외 저
19,000원
19,000원
판매중
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기타
262쪽
2023년 3월 15일
9788949966847
책 소개
‘한중 수교 30주년’인 2022년,
위기에 처해 있는 양국의 관계를 변화의 계기로 바꾸다

한중관계연구원은 한국 최고의 한중관계 연구기관으로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정치, 법률, 역사, 문화 등 한중관계의 역동적인 변화와 다양한 이슈들을 연구해 왔으며, 2013년부터 한중관계연구원 소속 연구자들이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슈들을 《프레시안》 ‘한중관계브리핑’ 칼럼에서 다루어왔다. 그리고 그 중 시의적절한 내용들을 모아 『한중관계브리핑』 시리즈를 2014년부터 출간해왔고, 이제 11번째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한중관계는 그동안 양과 질 모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지만, 지금 양국의 관계는 위기에 처해 있다. ‘위기 속의 한중관계’도 한국과 중국 양국의 위기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위기를 넘어, 그리고 글로벌 위기를 넘어 한층 더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소통과 교류의 공감대를 키워나가야 한다. 한중관계연구원은 앞으로 국내외 관련 기관이나 학회, 전문가들과 함께 시대와 사회, 국가와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플랫폼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책 속으로_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다극 체제의 서막을 알리는 총성일까?
섣불리 단언하긴 어렵다. 하지만 존 미어셰이머가 주장한 ‘공격적 현실주의(Offensive Realism)’가 21세기 국제정치에서 점차 실현되고 있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
-16p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 폭탄이라는 수단을 이용해 중국과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가시화했다면, 바이든 행정부의 접근은 확실히 그때와는 차이가 난다. 동맹국을 순방하며 이전 정부 때 흩어졌던 동맹국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행위 자체로 관세 폭탄보다 더 강한 위협을 중국에 가하는 것이다. 미국의 공격이 시작되었으니, 과연 중국이 어떤 형태로 이를 방어하면서 역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2p

그런 중국식 민주주의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정말 인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라고 되받아치지만, 그런 질문은 우리 스스로에게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선거와 투표, 그리고 이런 저런 민주적 절차들을 통해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고 있는가라고 말이다. … 누가 봐도 권력 싸움의 진흙탕이 되어버린 우리의 국회를 보면,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중국식 민주주의가 갖고 있는 문제가 우리의 민주주의와는 무관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212p

문화가 국가발전 목표에 귀속되어 이데올로기 속성만 강조하는 방식으로 중국이 꿈꾸는 ‘문화강국’을 이룰 수 있을까? ‘문화대국’에서 ‘문화강국’으로 향하는 길목에 선 중국 정부가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61p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동북아 위기
01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 외교에 주는 함의
02 중국과 미국의 공급망 2라운드 경쟁, 한가운데에 있는 한국
03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영국
04 중국 감싸는 WTO, 분쟁해결 시스템 바꾸려는 미국, 우리 대응은 어떻게?
05 대만에서의 충돌, 막을 방법 없나
06 미중 디커플링, 미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은 불가능할까?
07 중국과 러시아는 사이가 좋았을까?
08 대만 통일 위해 무력 사용 언급한 시진핑, 서방과 갈등 깊어질 듯
09 남북관계, 가장 절박할 때 개선 기회 마련했다
10 중국 당대회 종료, 대만 문제도 수그러들까
11 갈등과 대립의 동북아, 서로를 이해할 방법은 없을까?

2부 한중관계 위기
01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 외교에 주는 함의
02 중국과 미국의 공급망 2라운드 경쟁, 한가운데에 있는 한국
03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영국
04 중국 감싸는 WTO, 분쟁해결 시스템 바꾸려는 미국, 우리 대응은 어떻게?
05 대만에서의 충돌, 막을 방법 없나
06 미중 디커플링, 미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은 불가능할까?
07 중국과 러시아는 사이가 좋았을까?
08 대만 통일 위해 무력 사용 언급한 시진핑, 서방과 갈등 깊어질 듯
09 남북관계, 가장 절박할 때 개선 기회 마련했다
10 중국 당대회 종료, 대만 문제도 수그러들까
11 갈등과 대립의 동북아, 서로를 이해할 방법은 없을까?

3부 중국 내 위기 - 경제, 정치
01 중국, 미국을 상대로 디지털 패권 장악할 수 있을까
02 중국, 식량안보 핵심은 ‘콩’?
03 인구 14억인 중국이 인구 감소를 우려하는 이유는
04 늘어가는 싱글로 인한 중국의 “독거”경제와 “게으름뱅이”경제
05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복잡해진 중국의 셈법
06 중국, 2022년 석탄 더 많이 쓰나
07 중국, 효율보다는 분배에 초점 맞춰야
08 세계 최대 인구 중국,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식량 비상 막으려면
09 이름뿐인 ‘일국양제’, 홍콩을 떠나는 기업들
10 화웨이는 어떻게 5G 주도권을 확보했나
11 3연임 시진핑, 해결할 과제 적지 않아
12 시진핑이 그리는 ‘신시대(新时代) 중국’, 우리의 대안은?
13 한국과 중국 마지막 황제들의 마지막 길
14 중공 20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전과정 인민민주”라는 이름의 중국식 민주주의

4부 중국 내 위기 - 사회, 문화
01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한복보다 더 문제됐던 건
02 중국, 국가에 의해 만들어지는 대중예술로 문화강국을 꿈꾼다?
03 중국, 질적 성장의 첫걸음은 출산장려정책
04 경쟁에 지친 중국인들이 선택한 철학자, 노자
05 미국에서의 한복과 중국에서의 한복이 다른 이유는?
06 조선족, 정체성 옅어지며 중국에 흡수되나
07 교과서 제도 개혁이 소수민족 지역 민족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08 “가정과 국가는 하나다”, 시진핑 시대의 ‘애국주의’
09 20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문화정책 향방은?
엮음: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1세기 중국의 부상에 따른 국내외 정세 변화에 대처하고, 바람직한 한중관계와 양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2013년 3월 설립되었다.
장기적이고 학술적인 연구보다는 정치외교, 통상산업, 역사문화, 법률분야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실용성 있는 대책들을 제시하는 데 연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중 교류를 선도하며 중국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중관계연구원에는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젊고 유능한 학자들을 상임 연구교수로 초빙하고, 중국과 한중관계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온 다수의 연구자를 연구위원과 초빙교수로 위촉하고 있다.
엮음: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한중관계연구원에서 HK+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한 연구기관이다.
연구소는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을 토대로 동북아시아의 역사, 문화, 도시 속에 내장되어 있는 인문학적 자원과 담론을 새롭게 발굴해 21세기 생명·평화 공동체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학술연구 활동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적 기반과 실천적 로드맵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저: 권의석 외
권의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김홍중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이신욱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이유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이은홍 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전)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조정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최재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한  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