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영남일보사 초대 사장을 역임한 그는 10년간 지방 언론의 발전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햇다. 근래 국문학계 일각에서 소암의 청소년기에 발간된 창작희곡집 『황야에서』가 우리나라 최초의 희곡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파문을 던지고 있는 이 때에 우리나라 신문학 운동의 선구자요, 향토 언론의 개척자로서의 그분을 추념하고 그 생애를 살펴봄도 뜻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목차
머리말을 대신하여 -한국의 첫 희곡집은 김영보의 『황야에서』 *말글 찾아 떠난 길 1. 언어여행 2. 우리 말글을 생각하며 3. 신비한 문자 이야기 *빛 따라 걸어온 길 꼬리말을 대신하여 나의 생애와 학문 - 김동소의 고별 강연 덧붙임 책을 엮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