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한국학연구총서 128 |
고구려의 南進 발전과 史的 의의
박성봉 저
19,000원
19,000원
판매중
경인문화사
양장
152*224mm(A5신)
254쪽
2015년 12월 10일
9788949911571
책 소개
청호 박성봉 교수님(1927~2014)의 유고를 모아 간행한 책이다. 2014년 작고하시기 전 ‘고구려의 南進 발전과 史的 의의’를 간행 매듭지어 달라는 유언을 후학들이 받들어 책으로 간행했다.
선생님은 역사학계를 발전시킨 원로이셨다. 1960년대에 이기백・변태섭 교수님 등과 고려시대사 연구 붐을 일으키고, 한국사학회의 연구활동을 이끈 후 경희・고려대 사학회장을 역임하셨다. 1984년에는 천관우・고익진 선생 등과 한국사상사학회를 창립하여 사상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고려대 아세아문제・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과 경희대 전통문화연구소장을 맡아 ≪구한국외교문서 일안≫ 등을 저술하셨다.

이 책은 2편의 총설과 6편의 각론, 그리고 종합 논문 1편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총설 <한국사상 남진・북진의 성격문제>에서 고구려의 남진 이후 신라의 삼국통일과 고려 이후의 북진주의와 그 성격을 논하고 있다. 이어 <고구려의 남진과 천하관>에서 광개토호태왕 장수태왕대의 남진과 발전과정, 독자적 천하관과 문화의 발전을 설명하면서 고구려사가 한국사에서 주는 교훈을 다루고 있다. 이어 각론에서 <고구려 발전의 방향성 문제> <발전기 고구려의 남진과정> <광개토호태왕기 고구려 남진의 성격> <광개토호태왕기의 내정정비> <고구려의 한강유역진출과 의의> <고구려 남진정책의 성격과 그 영향>의 논문을 통해 고구려의 발전과, 남진 그리고 한강유역진출의 의의와 남진정책의 성격과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구려와 한국사의 정체성>에서 고구려사 연구를 통해 한국사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있다.
목차
서문

총설 제1부 韓國史上 남진・북진의 성격문제
1. 고구려사 연구의 관점문제
2. 민족사의 무대, 반도의 재평가
3. 고구려의 남진과 신라의 삼국통일
4. 고려 이후의 북진주의와 그 성격
5. 고구려 남진발전사 연구의 의의

총설 제2부 고구려의 남진과 천하관
1. 고구려사 기본의 재인식
2. 광개토호태왕・장수태왕대의 남진과 발전
3. 독자적 천하관과 문화의 발전
4. 고구려사의 교훈

각론 제1부 고구려 발전의 방향성 문제
1. 머리말
2. 서북진론 및 남진론의 검토
3. 팽창사상史上의 분기 문제
4. 5세기 고구려 남진의 질적 의미
5. 맺음말

각론 제2부 발전기 고구려의 남진과정
1. 고구려사의 分期와 서안평・낙랑 공취의 성격문제
2. 초기 고구려의 남하발전과 환경조건
3. 1~2세기의 발전과 남진관계
4. 3~4세기의 남진성과와 시련
5. 5세기 전후 남진치중에의 길

각론 제3부 광개토호태왕기 고구려 남진의 성격
1. 머리말
2. ‘광개토경’의 남진적 모습
3. 남진의 의의
4. 맺음말

각론 제4부 광개토호태왕기의 내정정비
1. 머리말
2. 고구려 내정혁신의 조건과 계기
3. 호태왕대 내정정비의 實貌와 성격
4. 정비의 실효와 의의
5. 맺음말

각론 제5부 고구려의 한강유역진출과 의의
1. 한국사 및 고구려사의 특성과 한강유역의 조건
2. 백제의 한강유역 선점과 고구려의 초기 남진경위
3. 소수림왕・광개토호태왕기의 국정정비와 한강진출
4. 장수왕기의 적극남진과 한강 완점
5. 신라의 진출과 고구려의 한강유역 상실
6. 고구려의 한강점유 의의

각론 제6부 고구려 남진정책의 성격과 그 영향
1. 고구려의 남진과 평양기 고구려 천하 논의
2. 평양기 고구려 천하의 발현
3. 평양기 천하의 민족적 정체성 귀착과 의의
4. 맺음말

종합 고구려와 한국사의 正體性
1. 문제의 소재
2. 광개토호태왕비 연구의 성과와 과제
3. 한국사의 정체성과 고구려
4. 민족 정체성의 재정립
저: 박성봉
1927년에 전남 보성에서 출생했다. 광주서공립중학교(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45년 보성전문학교 법과에 입학,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高句麗의 南進發展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6년부터 경희대학교 사학과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해 1992년에 정년퇴임하였고, 1998년부터 경북대학교 사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되어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지속했다. 2014년에 작고했다. 경기사학회, 고려사학회, 한국사상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고구려사를 비롯해 한국 고대사와 중세사 분야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저서 『譯解 三國遺事』, 서문문화사, 1985(공저) 『東夷傳三國關係資料』, 경희대학교 전통문화연구소, 1992(편저) 『高句麗 南進 經營史의 硏究』, 백사자료원, 1995(공저) 『東夷 朝鮮傳 關係資料註釋』, 백산자료원, 1998(편저) 『韓國史年代對照便覽』, 서문문화사, 1999(편저) 『廣開土(好太)王 硏究文獻 綜合目錄』, 학연문화사, 2002 『廣開土太王과 高句麗南進政策』, 학연문화사, 2002(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