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북아시아학술총서 6 |
- 러시아 프리아무르 한인사회와 정교회 선교활동 19세기 중엽~20세기 초 극동 한인들의 이야기
- 29,000원
- 29,000원
- 판매중
- 경인문화사
- 양장
- 152*224mm(A5신)
- 392쪽
- 2016년 5월 20일
- 9788949942049
- 책 소개
- ‘왜 당시 극동의 러시아인들은 한인들의 극동 이주를 받아들였고, 또 왜 한인들은 극동으로 갔으며, 게다가 지극히 생소하고 이질적인 정교 신앙을 받아들여야 했을까’
러시아는 온전한 국가의 통합과 소수민족의 동화를 위한 방법으로 정교신앙을 통한 기독교화와 러시아어 및 문화전수를 통한 러시아화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이민족 선교를 수행해 나갔다.
이 책은 러시아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러시아 정부가 실시한 정교회 선교활동과 한인들의 정착과정을 다루었다. 러시아에서 한인사회의 중심지는 프리아무르 지방이었다. 필자는 한인사회의 중심이었던 프리아무르 지방을 수용 및 지원정책기, 포용 및 분리정책기의 두 시기와 세 지역으로 설정하고, 정교회의 한인선교 활동을 집중 고찰했다.
제Ⅱ장에서 10세기 말(988) 러시아의 기독교 수용(988)에서 1917년 러시아 혁명까지 러시아 국가-교회 간의 역학관계 변화상황, 19세기 러시아 정부의 선교목표 및 정책, 선교사, 그리고 정교회의 시베리아 및 프리아무르 지방의 이민족 선교활동 상황을 살폈다. 제Ⅲ장에서는 프리아무르 지방의 한인사회와 프리아무르 당국의 한인정책을 통해서 이 책에서 제기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의 단서들을 찾고 있다. 제Ⅳ장에서는 프리아무르 지방에서의 러시아 세속 당국 및 정교회 지도부에 의한 한인선교와 한인교육 상황에 대해서 고찰했다. 마지막으로 제Ⅴ장에서는 본고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19세기 러시아 정교회는 시베리아 선교활동을 통해서 전반적으로 러시아 국가의 행정적, 재정적 예속 상태에서 정교신앙과 교육을 통한 이민족의 기독교화와 러시아화를 위해 국가-정치적인 성격의 선교활동을 국가를 대신해 수행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리아무르 당국의 전 시기에 걸친 한인정책은 러시아 중앙정부의 동아시아 및 한반도 정책과 맞물리면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목차
- 책을 내면서
제Ⅰ장 문제의 제기, 연구사 검토, 연구의 범위 및 연구 사료
1. 문제의 제기
2. 기존 연구 검토
3. 연구의 범위
4. 연구 사료 검토
제Ⅱ장 러시아 국가와 정교회 선교
1. 국가－교회 간의 역학관계 변천: 기독교 수용에서 러시아혁명까지
2. 19세기 선교를 둘러 싼 국가－교회 간의 관계
3. 19세기 러시아의 시베리아 팽창과 정교회 선교
제Ⅲ장 프리아무르 지방 당국과 한인사회
1. 러･조수교 이전 시기의 한인정책: 수용과 지원정책기(1865-1884)
2. 러･조수교 이후 시기의 한인정책: 포용과 분리정책기(1884-1916)
제Ⅳ장 러시아 정교회의 한인 선교활동
1. 정교회의 확산
2. 블라디보스톡 주교구 설립, 1905년 10월선언과 한인선교
3. 정교회 한인선교의 문제와 한계
제Ⅴ장 책을 마무리하며
부록: 본고에 활용된 주요 1차 사료들
참고문헌
영문초록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