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운유고
이병화 저, 편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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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152*224mm(A5신)
416쪽
2020년 4월 22일
9788949948614
책 소개
뛰어난 문장가였던 부군을 기리며

서문에 저자의 말에 따르면 ‘문집은 한 사람의 사적과 시문을 모아 만든 책으로서 한 세대의 배경이나 사상이 깃들어 있고 선조의 역사와 자손에게 남긴 유훈이 담겨 있는 백세불후(百世不朽)의 귀감인 동시에 자손 된 사람의 도리로서 주옥같은 글을 반드시 읽고 깨우쳐 선조의 숨결과 얼을 체득함으로써 때때로 숭조 목족(崇祖睦族)하는 관념이 더욱 유연(油然)하게 일어나게 될 것이니 이러한 깊은 뜻이 그 속에 담겨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서의 경우 한자로 기재되어 몇몇의 인사를 제외한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집안 불초소손 보유한 단 두 권의 서적이 유실된다면, 이대로 부군의 막중한 행적과 문장이 민멸(泯滅)될지도 모르겠다는 저자의 절박한 심정으로 저자의 증조부인 조선의 유학자 이병화(1869~ 1941)의 출생 149年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그 가 남긴 시집을 한글로 번역하여 부군을 기리고자 기획, 출간한 것이다.
목차
서문 / 이관희

통훈대부 감동관 눌운 이공 행장 / 권중해
通訓大夫監董官訥雲李公行狀

눌운유고 訥雲遺稿
제1권 시문편 卷之一 詩文篇
제2권 시문편 卷之二 詩文篇
제3권 서간편 卷之三 書簡篇

부록
애오와공 행장 愛吾窩公行狀
조부 애오와 공이 남기신 이야기 모음
눌운 후손 계보도

발문 / 류재엽
저, 편: 이병화
조선의 유학자. 호는 눌운(訥雲), 어산(於山). 자는 초계(初啓, 啓初의 誤書), 본관 연안(延安). 연안군(延安君) 이무(李茂)의 후손, 정기(鼎基)의 손자. 성품이 온후인자(溫厚仁慈)하며 한학에 조예가 깊어 유림의 덕망이 높았다. 음사(蔭仕)로 감동관(監董官)에 이르렀으며, 글씨를 잘 썼는데 주로 안진경체를 본받았다. 사망 후 경향 각지에서 조문객이 잇달아 유림장(儒林葬, 29일 간)으로 성대히 거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