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은 타이완을 구했는가 미국의 대 타이완 정책을 풀어내다
장수야(張淑雅) 저; 정형아(鄭炯兒) 번역
28,000원
28,000원
판매중
경인문화사
-
152*224mm(A5신)
406쪽
2022년 2월 21일
9788949966151
책 소개
한국전쟁 발발로 인해 미국이 타이완에 끼친 영향

현재에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는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하나일 것이다. 타이완 섬에 위치한 국가의 공식 명칭은 ‘중화민국’으로 1912년 수립된 중국 최초의 공화국으로 1949년 공산정권에 패퇴하여 타이완 섬으로 옮겨오기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국가였다. 1971년 10월 25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에 가입할 때 까지도 중화민국은 유엔에서 중국을 대표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통치 범주는 타이완 섬과 그 부속 도서로 국한되었고, 국제사회에서는 ‘하나의 중국’과 ‘두 개의 중국’ 사이에 대표성의 논란이 끊임없이 일었다. 탈 냉전 시기 동서화해의 분위기 속에 중국과 수교하는 나라가 늘어가면서 국제 사회에서 중화민국의 존재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전쟁이 진행되던 1950~1952년 미국 대통령 트루먼의 대 타이완 정책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한국전쟁은 미국이 동아시아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한 배경이자 요인이었고 미국의 대 타이완 정책에도 자연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뒤집어 놓고 보면 대 타이완 정책을 이해하는 것은 당시 한국전쟁과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정책을 특면에서 이해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다.
현재 양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타이완은 양안 문제와 미중 갈등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제1장 전언(前言)
Ⅰ. 냉전, 내전, 그리고 한국전쟁
Ⅱ. 한국전쟁이 타이완을 구했다는 인식
Ⅲ. 연구 자료와 각 장에 대한 개요

제2장 타이완 분리(1949)
Ⅰ. 정치와 경제의 수단으로 타이완 지키기
Ⅱ. 중국으로부터 독립한 타이완
Ⅲ. 유엔이 신탁통치할 가능성
Ⅳ. 모순적 사유, 대립된 정책
Ⅴ. 결어

제3장 수수방관(1950년 1월 ~ 6월 24일)
Ⅰ. 수수방관
Ⅱ. 일변도 입장의 전개
Ⅲ. 상황의 전환
Ⅳ. 맺음말

제4장 중립 추구(1950년 6월 25일 ~ 11월 15일)
Ⅰ. 타이완 해협의 중립
Ⅱ. 집행하기 어려운 중립
Ⅲ. 맥아더와 트루먼의 대립
Ⅳ. 유엔에서의 활동
Ⅴ. 맺음말

제5장 제한적인 전쟁(1950년 여름 ~ 1951년 봄)
Ⅰ. 유엔군의 북상
Ⅱ. 적절한 정전시기의 상실
Ⅲ. 조기 화해의 가능성
Ⅳ. 군사보복에 대한 고려
Ⅴ. 징벌적 행동
Ⅵ. 결어

제6장 정책의 전환(1950년 12월 ~ 1951년 5월)
Ⅰ. 대 타이완 정책 재고의 제약요인
Ⅱ. 국부군 참전문제와 중립화 정책에 대한 반성
Ⅲ. 타이완에 대한 정책 관념의 진전
Ⅳ. 결어

제7장 태도의 변화(1951년 5월 ~ 1952년 3월)
Ⅰ. 중공을 약화시키려는 노력
Ⅱ. 부담에서 자산이 된 타이완
Ⅲ. 군사원조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Ⅳ. 분리하지만 독립하지 않는 중국
Ⅴ. 결어

제8장 정치적 자산(1952년 3월 ~ 1953년 1월)
Ⅰ. 정전회담의 지연
Ⅱ. 중공에 대한 견제
Ⅲ. 중립화 취소에 대한 검토
Ⅳ. 연해지역에 대한 교란
Ⅴ. 정치적 자산으로의 탈바꿈
Ⅵ. 결어

제9장 의도된 모호함(1953년)
Ⅰ. 장제스에 대한 방임과 제한
Ⅱ. 승낙 회피
Ⅲ. 압박을 통한 쐐기 전략
Ⅳ. 의도적으로 모호했던 대 타이완 정책
Ⅴ. 결어

제10장 결론
Ⅰ.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
Ⅱ. 미국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소
Ⅲ. 정책결정의 유연성과 이해득실
Ⅳ. 한국전쟁이 타이완을 구했는가?
Ⅴ. 한국전쟁이 타이완을 구했다!

주요 사건 대조 연표
저자 후기
저: 장수야(張淑雅)
국립타이완대학에서 역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미국외교사를 전공하여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포츠담칼리지의 조교수와 타이완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의 부연구원을 지냈다.
1950년대 미국의 대 타이완 정책과 중미관계에 관한 많은 연구성과를 남겼으며 지금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번역: 정형아(鄭炯兒)
국립타이완사범대학에서 역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중일전쟁 전후 중국외교사 관련 다수의 논문과 저술을 발표하였으며, 태평양전쟁시기와 전후 동아시아국제관계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