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접경지역 기행』 시리즈는 유일한 통일 관련 연구소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5년 동안 DMZ 접경지역을 직접 답사하면서 축적한 인문적 연구를 집필한 답사기이다. 본서는 여행용 서적으로 실제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DMZ 접경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고성군,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철원군, 연천군, 파주시, 강화군, 김포시 옹진군을 각 시군청 단위별로 나누어 출판했다. 책 중간마다 관람 포인트도 있으니, 참고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DMZ는 남북의 군사분계선이 있는, 분단의 상징적 장소이자 적대가 응축된 공간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분단・전쟁 등의 말들로 점철되어 있는 곳이지만 본서를 통해 역사・인물・전설・자연이 한 데 어우러져 있는 DMZ 접경지역의 진짜 이야기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길 하나에 이야기 하나, 이제 그 길을 모두 함께 걷는다.
목차
01 철원의 젖줄, 한탄강을 터전으로 대지와 생명을 가꾸어 온 역사의 발자취 군탄리 바위그늘유적 - 철원 지석묘군 - 철원 갈말읍 토성 - 화강 - 철원 충렬사지
02 한반도 중부의 역사가 바위와 물길 위에 새겨지다 소이산 - 정자연 - 칠만암 - 직탕폭포 - 송대소 주상절리 - 한반도 지형전망대 - 고석정 - 승일교 - 순담계곡
03 분단과 냉전 속에 태어나 평화를 만들어가는 철원의 민북마을 철원읍 월하리 - 철원읍 대마리 - 동송읍 양지리-동송읍 이길리 - 갈말읍 정연리 - 근북면 유곡리 - 김화읍 생창리 - 근남면 마현리
04 다시 이어진 철길 위에서 상상하는 미래의 지구촌 차탄천 (구)경원선 교량 - 백마고지역 - 철원역 터 - 월정리역 - 금강산전기철도교량
05 근대도시 철원을 지나 미래의 평화 도시로 가는 길 철원역 터 - 철원 제2금융조합건물지・얼음창고・농산물검사소 - 구 철원제일교회와 새우젓고개 - 철원 수도국 터 급수탑
06 분단과 전쟁의 랜드마크 노동당사와 소이산에 부는 평화의 바람 노동당사 - 소이산 -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 지뢰꽃길 - 생태숲길 - 봉수대 오름길 - 철원평야 - 소이산 정상 07 이태준과 철원: 환영받지 못한 고향에서 그의 문장을 읽다 이태준 생가터 - 촌뜨기길 - 독서당 - 백마고지역 - 이태준문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