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접경지역 기행』 시리즈는 유일한 통일 관련 연구소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5년 동안 DMZ 접경지역을 직접 답사하면서 축적한 인문적 연구를 집필한 답사기이다. 본서는 여행용 서적으로 실제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DMZ 접경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고성군,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철원군, 연천군, 파주시, 강화군, 김포시 옹진군을 각 시군청 단위별로 나누어 출판했다. 책 중간마다 관람 포인트도 있으니, 참고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DMZ는 남북의 군사분계선이 있는, 분단의 상징적 장소이자 적대가 응축된 공간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분단・전쟁 등의 말들로 점철되어 있는 곳이지만 본서를 통해 역사・인물・전설・자연이 한 데 어우러져 있는 DMZ 접경지역의 진짜 이야기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길 하나에 이야기 하나, 이제 그 길을 모두 함께 걷는다.
목차
01 구중궁궐에서 살다간 왕족들의 삶과 죽음, 조선의 왕과 왕비의 능 공릉 - 순릉 - 영릉 - 파주 소령원 - 파주 수길원 - 파주 장릉 - 김포 장릉
02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믿음의 길을 걷다, 파주 사찰 기행 범륜사와 운계폭포 - 보광사 - 용암사 -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 용상사 - 검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