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기 사냥꾼 양수척과 정주 사회
이병희 저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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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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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쪽
2022년 8월 25일
9788949966458
책 소개
고려 문화에 큰 영향을 가져다 준 양수척의 호풍(胡風) 문화

본서는 고려시기 사냥꾼 양수척(楊水尺)이 정주(定住) 사회(社會)와 활발하게 교섭하는 모습을 구명한 글이다. 양수척은 고려시기 사냥꾼으로서 최하층 천민이며, 조선시기 백정(白丁)의 전신이다. 조선의 백정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 성과가 있어, 제민화(齊民化) 과정이 소상히 밝혀졌고 그 과정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이들이 많은 범죄를 저지른 내용도 구명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도축업 종사자로서 갖는 중요성도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양수척에 관해서는 제대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양수척의 가장 중요한 생업이 사냥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고, 또 사냥이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양수척이 사냥꾼이라는 점에 착안해 양수척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했다.
목차
머리글

고려시기 사냥꾼 양수척楊水尺과 정주定住 사회社會
제1장 머리말
제2장 양수척 관련 기초 사실
1. 양수척 관련 핵심 자료
2. 양수척 관련 기타 자료
제3장 후백제 유민(遺民)의 가능성
제4장. 사냥 및 다양한 생업
1. 사냥 활동과 피육(皮肉) 공급
2. 상업 활동과 수공업 생산
제5장 도축 활동에 종사
제6장 무사(武士)로서의 활약
1. 무사의 공급과 전쟁 참여
2. 반체제 행위
제7장 재인(才人)과 기생(妓生)의 배출
1. 재인의 배출
2. 기생의 배출
제8장 생활 습속과 호풍(胡風) 문화
1. 생활 습속
2. 호풍 문화 주도
3. 정주 사회와의 교섭

제9장 조선초 정주민화와 사냥 활동의 중단
1. 정주민화 정책의 추진
2. 도축 행위의 지속과 사냥 활동의 중단
제10장 맺음말

보론 : 조선전기 사냥의 전개와 위축
1. 머리말
2. 사냥의 방법과 포획 동물
3. 사냥의 주체와 사냥 활동
4. 사냥 활동의 위축과 사냥 문화의 퇴조
5. 맺음말

[부록] 사냥에서 획득한 동물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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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병희
서울 신정동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석사・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 역임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저서 및 논문
『뿌리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3(고려편)』, 『高麗後期 寺院經濟 硏究』, 『高麗時期 寺院經濟 硏究』1・2, 『농사직설 역해』
「高麗後期 農地開墾과 新生村」, 「고려 현종대 사상과 문화정책」, 「朝鮮前期 寺刹의 亡廢와 遺物의 消失」, 「고려시기 벽란도의 ‘해양도시’적 성격」, 「조선전기 승려의 자선활동」, 「조선전기 별와요의 기와생산과 승려」, 「高麗時期 食水의 調達」, 「朝鮮初期 佛敎界의 寶 運營과 그 意味」, 「고려시기 松木政策과 그 한계」, 「조선전기 琉球國 농업의 이해」, 「고려시기 천도론의 제기와 생태환경」, 「고려 현종대 진휼정책과 권농정책」, 「고려시기 사냥의 성행(盛行)과 대책」, 「고려시기 사냥의 방법과 尙武性」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