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한국학연구총서 184 |
조선초기 중앙군 운용 연구
김웅호 저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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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경인문화사
양장
152*224mm(A5신)
388쪽
2023년 2월 20일
9788949948706
책 소개
조선전기 국왕을 비롯한 집권세력은 수도 한양을 외침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어떠한 방안을 강구했을까?

1392년 태조 이성계는 개경 수창궁에서 왕위에 올랐다. 1394년 8월에 한양을 최종적인 천도 후보지로 결정하고 10월에 전격적으로 한양 천도를 단행했다. 천도에 앞서 태조는 권중화・정도전 등을 한양으로 파견하여 종묘・사직・궁궐・관청・시장・도로의 터를 정하게 했다. 이들은 10여 일간 한양을 돌아다니며 종묘와 궁궐 등의 위치와 방향을 정하고 이를 도면으로 작성해 바쳤다. 태조 때의 新都 한양은 이 도면을 바탕으로 건설된 것이다. 이에 따라 종묘와 사직, 경복궁이 세워지고, 광화문 앞쪽에 핵심 관청들이 자리하게 되었다.
중앙군은 수도에 머물면서 국왕시위, 궁궐숙위, 도성순작, 그리고 노역을 수행하며, 필요시 변방에 파견돼 국경 방위에도 종사하는 軍士이다. 중앙군에 대해서는 조선 초의 중앙군 정책이 상주병 중심에서 번상군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 사병 혁파와 그 후속 조치, 禁軍 구성의 시기별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춰 논지를 전개하고자 한다.
목차
서문


序論
1. 연구 동향과 문제 제기
2. 연구 내용과 책의 구성

Ⅰ. 태조~태종 때의 중앙군 정책 전환과 군사훈련에서 국왕 주도권 확립
1. 중앙군 정책의 전환과 사병 혁파
1) 상주병 중심에서 번상군 중심으로 중앙군 정책의 전환
2) 사병 혁파와 후속 조치의 추진
2. 번상제 운영방식의 형성
1) 번상제 운영의 기본방식 형성
2) 侍衛牌의 빈번한 번상 중지와 위상 저하
3) 甲士・別侍衛에 대한 번상제 적용
4) 番上軍과 營鎭軍・水軍의 통합과 분리
3. 전국의 중앙 분속 제기와 중앙군 지휘기관의 변천
1) 전국의 중앙 분속 제기와 그 실현
2) 중앙군 지휘기관의 변천
4. 군사훈련에서 국왕 주도권 확립과 강무의 본격적 거행
1) 군사훈련에서 국왕 주도권 확립
2) 태조 때의 陣法훈련과 講武 개시
3) 태종 때의 吹角令 제정과 본격적인 강무 거행

Ⅱ. 세종~세조 때의 五衛制 확립과 군사훈련 규정 정비
1. 중앙군 분화와 갑사・별시위의 衛兵化
1) 중앙군 군액 증가와 禁軍・衛兵의 분화
2) 갑사・별시위의 衛兵化와 正兵 등장
2. 兩界 군사의 번상 중지와 番上軍 군액 조정
1) 양계 군사의 번상 중지
2) 保法 실시와 번상군 군액 조정
3. 중앙 분속 추진과 五衛制 확립
1) 세종~세조 때의 중앙 분속 추진
2) 五衛都摠府 설치와 五衛制 확립
3) 衛領職 규모와 운영방식의 변화
4. 군사훈련 거행과 규정 정비
1) 세종 때의 군사훈련 거행과 규정 정비
2) 문종~단종 때의 觀射・親閱 거행
3) 세조 때의 疊鐘・疊鼓 실시와 군사훈련 거행

Ⅲ. 예종~성종 때의 禁軍 확대와 중앙군 중심 군사훈련 거행
1. 禁軍 확대와 代立 확산
1) 금군 확대와 預差제도 적용
2) 대립 확산과 정부 대응
2. 오위도총부 역할과 五衛職 운영
1) 오위도총부의 구성원과 역할
2) 衛將・部將의 역할과 五衛職 변질
3. 중앙군 중심의 군사훈련 거행
1) 習射 장려와 觀射의 세분화
2) 習陣 강조와 閱武의 典型化
3) 大閱・講武 거행과 규모의 확대

結論

부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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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웅호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조선 초기 중앙군 운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한림대·명지대 등에서 강의를 했고, 서울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울역사편찬원 전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선시대 군사 제도뿐 아니라 서울 역사의 연구와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쓴 글로는 〈조선후기 도성중심 방위전략의 정착과 한강변 관리〉, 《조선시대 서울의 관청》, 《역사 속 행정 개혁과 소통》(공저), 《신보수교집록》(공역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