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한국학연구총서 186 |
군관 일기 17세기 함경도 변방에서의 일년
우인수 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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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경인문화사
양장
152*224mm(A5신)
208쪽
2023년 7월 18일
9788949967288
책 소개
『부북일기』를 통해 본 17세기 부방생활

『부북일기』는 함경도로 부방하러 간 울산의 무과급제자가 남긴 일기이다. 이 일기를 남긴 주인공은 경상도 울산의 박계숙・박취문 부자인데, 아버지와 아들은 약 40년의 시차를 두고 함경도 최전방지역인 회령에서 1년간씩 군관으로 복무하였다. 본서는 『부북일기』의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해석하여 군관을 중심으로 병영과 변경의 생생한 생활 모습을 그려내고자 하였다. 전문성을 갖춘 가운데 좀 더 깊은 내용의 역사서를 갈망하는 일반인들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부북일기』와 박계숙・박취문 부자

제1부 경상도 울산에서 함경도 회령까지
1장 북쪽을 향한 출발
2장 숙식의 해결과 말먹이 조달
3장 영해 병곡역에서의 봉변
4장 길에서 만나 맺은 인연들
5장 함경도 땅에 들어서다

제2부 복무의 나날들
6장 회령도호부의 출신군관
7장 방지기의 배정
8장 토착군관의 존재
9장 변방 진보鎭堡의 훈련과 검열
10장 활쏘기 연습과 시합
11장 조총의 제작
12장 회령의 개시 무역
13장 과거시험의 그림자

제3부 그래도 사람이 사는 곳인데
14장 우연히 마주한 뜻밖의 인연
15장 주고받은 선물들
16장 크고 작은 술자리
17장 편지와 집생각 ; 꿈을 타고 가는 고향
18장 사내종 봉남과 도망노 승환
19장 자잘한 일상의 모습
제4부 마음 급한 귀향길
20장 복무 기한의 만료
21장 집으로 돌아가는 길

<부록> 조선후기 무과급제자의 의무 부방제와 그 운영 실태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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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인수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선 후기 정치사와 생활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선후기 산림세력 연구』, 『천민 예인의 삶과 예술의 궤적』(공저), 『조선시대 울산지역사 연구』, 『부북일기(역주)』, 『임란의병의 힘, 호수 정세아 종가』, 『문무의 길, 청신재 박의장 종가』, 『조선 서원을 움직인 사람들』(공저), 『조선후기 영남 남인 연구』, 『일기에서 역사를 엿보다』(공저), 『1747년 사근도 역 사람들』(공저), 『전쟁과 그 기억 -임진왜란과 류성룡-』(공저) 등의 저서와 수십 편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