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문사들이 남긴 자료와 『호저집』을 통해 실학자들의 동아시아 교류 양상에 대해 알아보다
본서의 1부는 조선 실학자의 연행기록, 청나라 문인과 주고받은 시문과 편지를 통해 조선과 청나라의 외교사를 조명한 연구와 추사 김정희의 학술외교, 여성 문예활동을 통해 동아시아 각국의 실상과 문화에 기민한 관심을 지니고 있었던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의식 세계에 관한 연구이다. 2부는 한양대학교 정민 교수님과 연구팀이 『호저집』의 방대한 내용을 번역하고 이를 심층 연구한 네 편의 논문으로 구성하였다.
후지츠카 치카시(藤塚鄰)의 漢學과 北學派硏究의 視座- 淸朝考證學 및 東洋學과의 遠近 송호빈 1. 머리말 2. 후지츠카 연구와 후지츠카 관련 자료들 3. 淸朝考證學의 傳統과 후지츠카의 漢學 4. 東洋學의 磁場과 北學派硏究의 視座 5. 맺음말
후지츠카 지카시, 또 다른 얼굴- 고증학・과학・제국주의 정혜린 1. 문제 제기 2. 후지츠카 지카시의 고증학과 김정희의 고증학 3. 후지츠카의 고증학: 실사구시와 과학성 4. 후지츠카 지카시가 언급하지 않은 연구 관점: 제국주의 5. 맺음말
여성의 화목(畫目), 자수(刺繡)- 자수 제발(題跋)로 본 조선시대 여성 문예 김기완 1. 들어가며 2. 자수의 특성: 質料性・合作性・종합성 3. 안동 장씨 관련 자수첩 사례: 시・서・繡의 결합과 여성문예의 조건 4. 여성문예물의 유전 범위, 자수첩의 안팎: 규문에서 중국까지 5. 나가며
2부 박제가와 한・중 묵연(墨緣) 『호저집』의 편집 구성과 자료 가치 정 민 1. 머리말 2. 『호저집』의 유전(流傳) 경위와 소장자 3. 편자 박장암에 대하여 4. 『호저집』의 편집 원칙 5. 『호저집』의 주요 내용 6. 맺음말
『縞紵集』에 보이는 박제가의 교유와 교류 양상 박종훈 1. 들어가는 말 2. 청대 문인과의 교유 및 교류 양상 개괄 3. 청대 문인과의 교유 양상 4.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