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번역총서 1 |
명청 시대 중국의 해상무역과 상품
리우쥔(刘军), 왕쉰(王询) 저; 윤지산 번역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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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152*224mm(A5신)
454쪽
2022년 2월 28일
9788949966212
책 소개
수출품도, 수입품도 다양했던 명청 시대의 해상무역과 상품

본서는 MINGQING SHIQI ZHONGGUO HAISHANG MAOYI DE SHANGPIN : 1368-1840를 번역했다. 원서는 10년 전에 출간되었으며 한국어 번역본에는 원서에 빠진 부분들을 추가했다. 제1편은 수출상품(비단, 자기, 찻잎 등)에 대해 다루었고, 제2편은 수입상품(아편, 구리, 병기 등)에 대해 다루었다. 각종 상품은 원산지(발명국)와 발전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한, 명청 시기 수출입국의 생산 기술, 수요와 공급 상황, 수출입의 경로와 수출입 업자, 수출입 수량, 수출입 상품의 비중, 수출입국에 대한 영향 등을 분석했다. 마지막 3편에서는 백은의 유입을 분석했다.
역사는 결국 사람[人] 이야기이다. 하지만 본서에서 관심을 두고 초점을 맞춘 것은 사물[物]인 상품이다. 한편, 인(人)과 물(物)은 하나로 이어져 있어, 인물(人物)이라고 부른다. 물의 배후에는 사람이 있고, 본서에서 다룬 물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며, 물의 유통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물에 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사람 이야기와 관련 있고, 물을 묘사하는 것도 곧 관련한 사람을 반영한 것이다. 물과 관련 깊은 사람은 상인이다. 필자는 원래 상인이나 상인이 만든 조직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본서가 연구한 범위는 상당히 넓고, 관련된 연대도 상당히 긴 시간이며 이것만으로도 필자의 정력과 공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상품만 다루었다.
목차
발간사
한국어판 저자 서문

제1편 수출 상품
01 서론
1. 연구 대상
2. 역사 배경
3. 주요 내용
4. 상관 문헌
02 비단
1. 명대 이전 명주 생산과 무역
2. 동아시아
3. 동남아
4. 유럽과 아메리카
03 자기
1. 명대 이전 자기 생산과 무역
2. 동아시아와 동남아
3. 유럽과 아메리카
04 찻잎
1. 초기 찻잎 생산과 외전
2. 네덜란드
3. 영국과 여타 서양 국가
4. 중국의 차 무역의 지위
05 기타 수출 상품
1. 면포(綿布)
2. 당(糖)
3. 약재
4. 서적
5. 동전
6. 기타

제2편 수입 상품
06 아편
1. 명대 이전의 아편 재배와 사용
2. 명·청 전기의 아편의 수입
3. 아편의 생산과 소비의 체계
4. 수입 아편의 수량
5. 아편 수입의 영향
07 구리
1. 중국이 일본 구리를 수입한 원인
2. 명대 일본 구리의 수입
3. 청대의 일본 구리 수입
08 병기
1. 도(刀)
2. 화기
3. 유황
09 기타 수입 상품
1. 향료
2. 면화와 방직품
3. 대미(大米)
4. 기타

제3편 백은의 유입
10 백은 유입의 동인
1. 중국 국내산 백은의 부족
2. 백은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3. 백은 생산이 급증하는 일본과 미주
4. 중외 무역의 불균형
5. 은 거래로 환차익을 얻는 무역

11 일본 백은
1. 중일 직접 무역
2. 중개무역
3. 일본에서 수입한 백은의 총량
12 미주 백은
1. 미주-마닐라-중국
2. 미주-유럽과 미국-중국
13 백은의 유입량
1. 통계를 산출하는 방식
2. 일본산 백은의 유입량
3. 마닐라를 경유한 미주산 백은의 유입량
4. 유럽과 미국을 거쳐 중국으로 유입된 미주산 백은의 수량
5. 중국으로 유입된 백은의 총량
6. 백은 유입이 중국에 미친 영향
14 결론
1. 수출·입 상품의 구조
2. 무역 총량과 “폐관진국(閉關鎭國)”의 문제

참고문헌
미주
저자후기
역자 후기
저: 리우쥔(刘军)
주요 연구 분야는 기업 관리, 농촌 문제, 마케팅 관리이며, 国家自然科学基金과 教育部科 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中國農村土地多級所有制及其變革」, 「中西方前現代化時期的農户間合作」, 「企業兼并中的人际關係磨合成本研究」 등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역사학에 관심을 가지고 東北財經大學에서 『明清时期海上商品贸易研究(1368~ 1840)』(2009)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東北財經大學 工商管理學院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로 마케팅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 왕쉰(王询)
노동 조직과 노동력 이동 문제, 전통문화가 경제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工業化過程中的勞動力轉移』, 『文化傳統與經濟組織』 등의 저서가 있으며, 『微觀經濟學前沿問題』, 『勞動經濟學前沿問題』 등 역서를 출간했다. 현재 東北財經大學 經濟學院 院長으로 재직 중이며, 서양경제학, 산업경제학, 노동경제학, 경제사 전공 박사생 지도교수이다.
번역: 윤지산
퇴락한 고가에서 묵 가는 소리와 댓바람을 들으며 성장한다. 선조의 유묵을 통해 중국학을 시작했고, 지곡서당에서 깊이를 더 했다. 한양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인민대학교 등지에서 공부했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한비자 스파이가 되다』,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공저)』, 『사유의 새로은 성좌(공저)』 등을 썼고, 『순자 교양 강의(공역)』, 『법가 절대 권력의 기술』 등을 번역했다. 중국 고전으로 『논어』, 『도덕경(근간)』, 『중용(근간)』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겼다.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영남일보에 기보 칼럼을 연재했다. 대안 교육 공동체, 꽃피는 학교 등 주로 대안 교육과 관련한 곳에서 강의했다. 현재 용문산 아래 칩거하면서 장자와 들뢰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 사회 저변에 흐르는 무의식을 탐구하며, ‘촛불이 꺼진 자리 무엇이 와야 하는가?’가 화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