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책본, 방각본, 활판본 등 명백한 상업적 성격을 갖고 있는 소설에 대해서 순문예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이들의 상업적 성격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책에 들어간 작품은 『금방울전』『김원전』『적성의전』『만언사』이지지만, 『만언사』같은 경우 소설이 아님에도 세책집에 실려, 세책집에서 빌려주던 책이 얼마나 ...
실기는 작자 본인의 직접적인 체험을 기록한 것이기에 사실적이며, 현장성을 가지고 있는 문학 장르이다.
임진왜란기에 포로로 일본에 잡혀가 억류 생활 후 조선으로 돌아온 수천 명의 사람 중 해외체험 포로실기를 남긴 사람들이 있다. 호남의 문인인 강항, 노인, 정경득, 정희득, 정호인으로, 이들은 각각 임진왜란기 해...
우리들은 감성담론의 세 충위라는 큰 타이틀 아래 '균열','분출','공감'이라는 세개의 범주를 설정하고 그 범주에 따라 각각의 글들을 새롭게 배치해 보여준다. 또한 세개의 범주 곧 분열,분출,공감은 각각 '개체적인것 혹은 개별적인것으로서의 감성', 그리고'사회적인 것 혹은 집단적인 것으로서의 감성'그리고 '미학적인 ...
중국과 대만을 여행하며 쓴 여행기. 대부분의 여행기는 산문으로 작성하지만 저자는 차별화된 기행문을 쓰기 위해 한시로 썼다고 한다. 시는 마음을 일으키고 예에서 서며 음악에서 완성한다는 공자의 말씀대로 시문은 흥을 돋우는 데 좋다. 대만에서의 추억여행, 대륙에서는 우이산, 취푸, 타이산 등의 문화여행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은 우리의 큰 자랑거리다. 조선시대 문인들은 한강 가에 별서(別墅)를 마련해, 조정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때에는 한강을 통해 강호의 삶을 잊지 않으려 하였고, 권력 다툼에서 낙마하였을 때에는 재기를 위하여 몸을 움츠리는 공간으로 삼았다.
조선시대 한양 지역의 한강을 부르는 명칭이 다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