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한국과 일본의 정상들이 일본 연구자의 한국사에 관한 인식 중 상호 공통된 부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 합의의 결과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탄생되었고, 양국의 연구 위원들은 모두 19개의 공통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서 드러나는 상호 역사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
조선시대 재산 상속에 대한 연구는 일본인 연구자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 고전적 연구 성과로 꼽히는 것이 이다. 이는 식민지 당국이 분쟁해결이라는 정책적 목표에 입각하여 저술된 것이나, 상속제도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전반을 관통하는 연구로 현재까지 이를 완전히 극복한 연구 성과는 없는 실정이다. 이 연구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시대의 한문 기행일기를 한눈에 살펴보다
기행일기는 작품 수량이 많고, 형식적・문학적 완성도가 높으며, 다양한 여정을 담고 있어 조선시대 여러 일기 중에서 중요성이 높다. 하지만 이에 비해 조선시대 기행일기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필자는 1,288편의 조선시대 한문 기행일기를 정...
韓日關係史’는 우리의 역사현실과 늘 밀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외면되어 왔다. 더구나 아직도 對外關係史를 특수사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시대 착오적인 인식이 팽배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外政은 內政의 연장이며, 동시에 外政의 국제적 표현임을 상기할 때, 外政과 內政의 연구, 그 어느 한쪽도 소흘히 해서...
조선전기 사노비의 사회 경제적 성격을 연구한 책. 입역과 납공이라는 사노비의 양 측면을 사실성에 입각하여,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했다. 제1장에서는 노비 납공의 기원과 그 제도화 과정을 살펴보고, 제2부에서는 작개ㆍ새경제의 내용을 밝히고 그 성격을 규명하였다. 제3장에서는 노비의 사환과 납공의 실제 모습을『묵재일기』...
조선후기 일본에 파견 된 12명의 조선통신사 수행화원들
본서는 조선후기 일본에 파견된 12인의 조선통신사 수행화원들에 대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역사적배경이 되는 조선통신사는 임진・정유 왜란 이후 조・일간의 국교회복을 위해 재개된 문화사절단으로 정미통신사(1607)부터 신미통신사(1811...
조선후기의 우금, 주금, 송금을 연구한 책. 소의 도살을 금지시키는 우금, 양조와 매주행위를 금지시키는 주금, 송목벌채를 규제하는 송금의 시행은 농촌의 장시 발달, 상인들의 활동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삼금을 시행하게 되는 사회 경제적 배경과 정부에서 얻고자 했던 목적, 상인과 민인들의 움직...
조선후기의 둔전제의 전개과정을 연구한 책. 둔민을 토지에 긴박케 하는 중요한 매개가 되었던 국역체제의 변동과 관련하여 둔민의 존재형태를 살펴보고, 이에 다른 둔전제 운영의 변화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또한 조선후기 지주제의 변동과 관련하여 둔전제 변화의 추이를 살펴보고, 둔전민의 존재양태와 관련하여 둔전제의 전개과정을...
고대의 국가경영에서 토목사업이 사회와 문화 및 국가 경제와 정치적 파급력에 어떠한 연관성을 띄고 잇는지를 연구테마로 삼아온 저자가 수리사업에 중점을 두고 정리·분석한 책. 중국 고대의 수리사업은 어떤 형태로 인식되고 실시되어 왔으며, 고대 국가의 경영과 문화전파와는 어떠한 상관관계를 갖는지에 대해 해답을 구하고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