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는 『삼국사기』와 함께 기전체 사서로 불린다. 그러나 『고려사』의 구성이 본기가 아닌 세가로 되어 있어 불완전한 기전체 사서라고 할 수 있다. 『고려사』 세가편을 일견(一見)할 때 초기의 기사, 곧 제1대 태조세가(太祖世家)에서 제7대 목종세가(穆宗世家)까지 7대에 걸친 제왕의 역사기술에서 태조세가와 성종세가의 두 편을 제외하고 여타 다섯 편의 세가는 분량면에서 세가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라한 내용만이 남겨져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7대실록의 복원에 목적을 두고 편찬되었다. 편찬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와 事實의 改書를 수정하고 보완했다. 고려는 초기 이래 구집력(구요력)을 바탕으로 한 선명력을 사용하다가 11세기 전반 송의 건흥력(의천력)・봉원력 등을 참용하여 만든 독자적인 고려력을 사용했다. 고려력을 이해하기 위해 윤년・윤월, 삭일[월삭], 그리고 금석문에 나타난 일진 등을 중・일 양국의 그것과 차례로 비교・검토했다. 또한 『고려사』에서의 朔日을 『고려사』 세가편을 중심으로 하여 천문・오행 등의 제지(諸志)・『고려사절요』 등에 수록되어 있는 삭일을 연대별로 정리했다. 7대실록의 복원을 위해 금석문은 물론 중국 일본문헌의 고려왕조와 관련된 기록을 『고려사』와 비교검토를 통해 『고려사』의 보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제1장 『고려사』의 여러 樣相 1 제1절 현존하는 『고려사』의 여러 版本 3 제2절 『고려사』의 편찬과정에서 발생한 誤謬의 諸樣相 6 제3절 『역주고려사』의 성과와 한계 38
제7장 중국・일본문헌의 고려왕조에 관련된 기록과 『고려사』 209 제1절 중국문헌의 관련된 기록 211 제2절 일본문헌의 관련된 기록 225 제3절 『고려사』의 보완을 위한 방안 229
제8장 佛典의 流通을 통해 본 고려시대의 韓・日關係 237 제1절 10~14세기 북동아시아의 書籍流通 239 제2절 일본에 전수된 高麗佛典의 사례 260 제3절 한・일간 불전유통의 통로 275
英文抄錄 295 引用史料目錄 303 引用文獻目錄 309 索引 317
저: 장동익
1951년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출생 1974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 졸업 1992년 부산대학박사(문학) 2010년 京都대학박사(문학, 논문) 1999·2003·2009년 경도대학 초빙교수(각1년) 2006년 경북대학교 학생처장(1년) 2012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3년)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