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代부터 日帝强占期까지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오가며 상대국에서 共存, 共生하며 살았던 한국인과 일본인의 삶의 궤적을 재조명하다
현재 한반도에 와서 살고 있는 38만 여명의 일본 사람, 또 일본에 가서 살고 있는 재일동포를 포함해서 7~80만 명의 한국 사람, 이 사람들에게 우리가 심플하고 간단하게 고대부터 현대까지 정착해 갔던 방식을 잘 정리해 줄 수 있다면, 거기서도 하나의 共存, 共生의 역사적인 메시지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최근 몇 년간 양국인의 상호인식과 삶의 형태를 가지고 연속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양국인의 삶과 상호인식을 관통하는 어떤 원형이 있을까 하는 것을 찾아보려고 했다. 한일관계 학술대회를 하면서 늘 생각했던 문제는 기본적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은 어떤 자화상을 갖고 있고, 타자인식은 어떠했을까, 서로 미워하고 폄하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역사의 거울을 들여 다 보려고 노력했다.
목차
책을 내면서 개회사
기조강연 朝鮮前期 서울에 온 宗金과 道安 _ 사에키 코지 「원문」 _ 佐伯弘次
제 1 Session 古代의 韓國人과 日本人 百濟와 倭의 왕실교류- 4~5세기 왕족간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 _ 홍성화 「토론문」 _ 연민수
백제 도왜계(渡倭系) 여성의 생애 - 百濟王明信・貴命・慶命을 중심으로 - _ 최은영 「토론문」 _ 송완범
제 2 Session 近世의 韓國人과 日本人 조선전기 向化倭人들의 조선에서의 삶- 皮尙宜와 平道全의 사례를 중심으로 - _ 한문종 「토론문」 _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