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역사, 무속의례, 무당, 무당굿놀이, 서구인의 시선 등을 중심으로 무속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먼저 무속의 역사를 개괄한 후, 이어서 그 무속이 구체화되는 무속 의례, 무속 의례의 핵심적 주체 중 하나인 무당, 무당이 연행하는 굿 속에서 흥미롭게 존재하는 무당굿놀이, 그리고 무속에 대한 서구인의 시선 등으로 …
우리의 삶의 공간이자 선조들의 흔적이 담긴 건축문화에 대해 살핀다. 한국 건축의 변화 양상과 전통마을, 한옥의 모둠살이와 살림집, 정신세계 통합의 공간이었던 불교 건축과 조선에 이르러 지배 정치 이념의 구현으로 유교적 사고방식이 담긴 유교건축, 마지막으로 왕권의 상징인 궁궐 건축에 대해 다룬다.
지금까지 국내의 사냥에 대한 연구동향은 단편적인 접근에 머물거나 특수한 한 지역의 사냥을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사냥은 일상과 관련한 제의체계·축제·국가권력·전쟁·군사훈련·신앙·경제활동·민중생활 등 다양한 분야가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생활환경, 그 속에서의 삶과 생산양식을 이해하는데 매우 귀중한 시각을 제…
『중국도자사 연구』는 총 13장에 걸쳐 신석기시대부터 청대에 이르는 중국도자의 역사를 다루었다. 이 책은 도자 장인과 황실, 사대부 등 후원자와의 관계, 그릇의 미적 특징과 제작의 경제, 사회적 특징을 살펴본다. 먼저 중국도자의 발생과 변천을 시기별, 지역별로 나누어 제작배경과 제작기술을 설명하였다. 또한 이를 둘러싼 …
동북아불교사료총서 제2권 『팔영산 능가사와 조각승 색난』. 현재 능가사에는 18세기에 중건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웅진당, 사천왕문, 범종 등에 53건의 성보문화재가 있다. 이 책은 팔영산 능가사와 조각승 색난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펼쳐내는 책으로 전국 사찰에 소장된 사적기와 문헌자료 등을 배경으로 불교사 적 가치가 높은 …
이 책은 나의 친할머니 김복진(金福鎭: 1909-1950)의 삶과 활동에 관한 기록이다.
그는 대한제국 말기 넉넉지 못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여자로서는 드물게 오늘날로 치면 대학교육까지 받았다. 그는 조선 신극운동의 기수였던 극예술연구회(劇藝術硏究會)의 일원으로 극연의 정규 공연(1932-1939)에서 남녀 회원 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