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연구로 밝혀지는 동아시아의 민중사
이 책은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연구반과 일본의 아시아민중사연구회가 25년에 걸쳐 연구교류를 하면서 내놓은 첫 번째 단행본으로, 한일 양측의 연구와 소통의 산물이다.
그간 공동워크숍에서 발표하고 토론했던 논의를 줄기로 삼아 편집하였으며, 그간의 교류에서 표출되고 수렴된 양…
역사를 문명교류사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한다면, 길에 대한 식견과 안목은 필수적이다.
장구한 세월 지속해온 조선시대 ‘해금(海禁)’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역사의 관성(慣性)으로 작동하여 우리의 인식을 제약한다.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해로를 낯선 길로 간주하고 멀리하는 이유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해로에 대한 과감한 …
이 책에 수록된 88점의 문화재는 박물관에 찿아 가면 항상 놓여있는 유물들처럼 쉽게 볼 수 있는 문화재가 아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작은 기관이나 단체, 개인 등이 소장하여 일반인이 보기 어려운 중요한 문화재를 지난 35년간 필자가 직접 조사한 것으로, 거의 처음 공개되는 유물이 대부분이다. 매장문화재나 인양문화재를 …
이 책은 문화재평론가인 필자가 지난 37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국내외 각계각층의 자료를 실견하고 선별 집성한 유물들을 두 번째로 소개한 것이다. 이 책에는 박물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물 27가지가 컬러 도판과 함께 담겨 있다. 특히 ‘고구려불꽃무늬금관’은 중요도를 감안해 내용을 수정 보완한 후 다시 실었다. 또한 『동…
박은식과 신채호 사상을 비교 연구한 연구서. 1997년의 논문 를 고유명사나 전문적 용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읽기 쉽도록 재편집하고, 부록과 색인을 추가하여 엮었다. 박은식과 신채호 사상의 비교연구를 통해 두 사상이 대립적이거나 배타적인 이념으로 형성된 별개의 사상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원융적 사상, 즉 근대 한국독립운…
이 책은 백제의 멸망과 부흥전쟁에 대하여 역사지리나 문헌사학적 연구가 아닌 현장적 군사학적 연구로써 역사적 사실을 파악하고자 했다. 백제멸망과 부흥전쟁에 있어 군사학적인 개념과 이해부족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보다 객관적인 전쟁 및 전투상황을 복원하려고 했다.
이 책은 기존의 연구성과들을 바탕으로 하여, 군사학적…
도왜인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문물을 가지고 일본열도로 건너갔다. 이들은 일본고대국가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등 여러 분야의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활약한 백제 도왜계 출신 중에서는 백제왕족인 선광과 그 일족이 있었다. 이들은 지통천황(持統天皇) 시대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