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은 최악의 악조건의 바위섬 독도에 주민이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최종덕과 함께 독도에서 살았던 딸 최경숙과 제주 해녀 고순자,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기초로 최종덕의 독도에서의 삶을 그린 책이다. 10개월 이상 독도에 머물면서 유일한 담수가 나오는 물골을 정비하고, 항구…
일제시대, 일본은 어떻게 ‘한국병합’을 추진해 갔을까
일본의 ‘한국병합’은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실행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일본의 ‘한국병합’은 한국에 대한 다른 열강의 이권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었는데, 열강은 왜 개입하지 않았을까. 또 자국의 불평등조약 개정에 열심이던 일본이 한국에 불…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고학의 발굴성과나 인류학의 이론을 비롯한 인접 학문의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형편이다. 근래에 새로운 금석문들이 많이 발견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는 …
2001년 한국과 일본의 정상들이 일본 연구자의 한국사에 관한 인식 중 상호 공통된 부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 합의의 결과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탄생되었고, 양국의 연구 위원들은 모두 19개의 공통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서 드러나는 상호 역사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로 했다.…
배를 마주한 순간, 나는 경외를 느꼈다. 박물관 안은 먼지투성이였지만, 배는 고요하게 있었다. 숙성된 백향목의 향이 공기를 가득 메우고, 뱃머리에서 선미까지 이어진 곡선은 숭고했다. 파피루스 뗏목의 형상을 따랐지만, 섬세하고도 간결한 곡선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문명의 선언이었다. 가느다란 기둥 위엔 파피루스 꽃봉오리와…
일제식민통치기의 민족사를 천주교회를 중심으로 조망한 책. 천주교회의 위치와 역할, 세계사와 함께 하는 한국사를 엮어내는 중요한 통로로서의 천주교회와 식민통치권과의 관계규명에 접근하면서 일제는 한국 천주교회에 어떠한 정책을 수립·시행하였으며, 천주교회는 어떠한 반응을 하였는지 그 원인과 결과를 추적했다.
중국사를 환경사의 시각에서 보다
이 책은 서양 학계의 환경사 연구와 중국의 정치사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중국 환경사의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저자는 중국 환경사 연구가 서양의 지적 충격으로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오랜 제국 통치의 역사에 그 기원이 있음을 강조한다. 동시에 중국의 환경사 연구를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