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1일,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 정확히 말하면 〈17세기~19세기 한일간 평화구축과 문화교류의 역사〉가 ‘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조선통신사는 16세기 말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 침략을 행한 이후 단절된 국교를 회복하고, 양국의 평화적인 관계구축 및 유지에 크게 공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 1월, 한일양국에서는 한일관계의 새천년을 만들어 가기를 굳게 다짐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2002년에 월드컵을 공동주최했고, 2005년에는 한일우정의 해를 약속하면서 새천년의 원년을 삼자고 했다. 그러나 그해 초에 일본 시마네현[島根縣]에서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고, 문…
19세기 후반, 조선은 전통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서구 문물을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이 때 서구 문물과 제도는 일방적 강제와 도입이 아닌 ‘모방과 반발’, ‘혼종과 변용’, 그리고 ‘전통과 근대’의 역동적인 길항관계 속에서 다양한 경로를 거치면서 수용되었다. 전통에서 근대로의 이행은 일제의 이른바 ‘문명화 기…
60년 만에 나온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종합 보고서!
출간의 의의
●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60년만의 재조명
이 책은 친일문제와 독립운동 전문 연구자인 정운현 선생(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운동을 기획・주도했던 민족대표 33인을 종합적으로 재조명한 대중서이다.
그동…
일본율령국가의 성립과 백제왕씨의 관계성
본서는 7세기 후반 한반도에서 사라진 백제의 왕족이 일본으로 건너가 백제왕씨라는 이름으로 일본율령국가에서 활동한 기록을 바탕으로, 백제왕씨와 일본율령국가의 성립과 전개 변화 과정을 연구한 것이다. 총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 백제왕자 풍장의 동향을 중심으로 7세기…
이 책에 소개되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상적 기반이 된 ‘대동(大同)’은 단순한 이상향이 아니었다. 정치인들은 백성을 하늘처럼 섬겨야 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차별과 억압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필자는 이 글에서 나라를 되찾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조선시대 각 지리지의 ‘성씨’조에는 조선시대 지방사회를 이해하는 풍부한 정보가 담겨있다. ‘성씨’조의 비교·분석을 통해 성씨의 본관을 고치는 개관(改貫) 현상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호적이나 군적과 같은 각 지역의 특수한 자료를 이용해서 당시 지방군의 편성 실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한국의 역사를 공부해오면서 일본과의 관계에 특히 집중해 연구해온 바를 모아 엮은 책. 한일 관계에 관한 저자가 쓴 글을 모아 담았다. 개화기 지식인들이 어떻게 일본을 받아들였는가, 문호개방이후 재일 유학생의 동향과 2.8 독립선언, 일본의 식민통치, 미주 한인의 다양한 항일민족운동등에 대해서 다룬다. 또한 1964년 굴…
이 책은 나의 학위논문인「신라 통일기 왕경의 구조와 운영」을 토대로 수정, 보완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문헌이 바탕이 되면서도 물질자료로 왕경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러기 위해 왕경에서 이루어진 발굴 자료를 모두 정리해 보았다. 발굴 정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언급함으로써 왕경의 대체적인 경관이…
이 책은 ‘추국(推鞫)을 통해 본 조선후기 정치·사회사’이다. 인조대에 빈발했던 모반 사건을 하나하나 분석하다 보면 일정한 경향성을 발견할 수 있고, 이를 계기로 정씨 진인설이 수용되면서 『정감록』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되짚어볼 수 있었다. 경신환국 과정에서 발생한 오시수의 옥사를 통해서, 노론과 소론이 분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