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설사 왕도로 천하를 다스리는 성왕이 있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한 세대가 지나야 인덕에 의한 감화가 이루어진다(如有王者, 必世而後仁)”고 하였다. 공자의 11대손이자 전한(前漢) 시대의 경학자인 공안국(孔安國)은 이 문장을 “30년을 세(世)라고 부른다. 만약 천명을 받은 자가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30년이 지나야…
『조선후기 천주교사 연구의 기초』는 조선후기 천주교사에 관한 각론적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천주교사와 당시 사회가 맺고 있는 관계를 총론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개별 논문주제들에 관한 각론적 연구의 결과에 기반하여 추출되어지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다시 각론의 서술에 있어서 일정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은'의암학회.'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 '광복회강원도지부'.'강원도민일보'가 '국가보훈처'와 '강원문화 재단'의 후원을 받아 2002년 9월 27일~28일, 강원대학교 어학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한말~일제강점기 국내외 의병항쟁과 국권회복운동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에서 발표된 논문9편과 종합토론울 풀어서 단행본으…
『고려사』는 『삼국사기』와 함께 기전체 사서로 불린다. 그러나 『고려사』의 구성이 본기가 아닌 세가로 되어 있어 불완전한 기전체 사서라고 할 수 있다.
『고려사』 세가편을 일견(一見)할 때 초기의 기사, 곧 제1대 태조세가(太祖世家)에서 제7대 목종세가(穆宗世家)까지 7대에 걸친 제왕의 역사기술에서 태조세가와 성종세가…
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 1월, 한일양국에서는 한일관계의 새천년을 만들어 가기를 굳게 다짐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2002년에 월드컵을 공동주최했고, 2005년에는 한일우정의 해를 약속하면서 새천년의 원년을 삼자고 했다. 그러나 그해 초에 일본 시마네현[島根縣]에서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고, 문…
이 책은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에 일본국민이 전쟁과 어떻게 연관되어가는지를 검토했다.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란 1931년 만주사변에서 시작하여 1937년 중일전쟁, 1941년 태평양전쟁을 거쳐 1945년에 패전에 이르는 시기로 파악한다.
이 시기 일본은 제1차세계대전 후 일본내 유행어였던 ‘세계 대세에 순응’에서 ‘세…
전근대 사회에서 여성은 역사의 흐름에 언제나 주변화된 존재로 취급되면서 무권리와 굴종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 왔다고 여겨졌다. 자연히 그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연구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더구나 자료적 제약이 심한 고려시대의 경우, 개별 여성을 연구테마로 삼아 하나의 완성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관계에서의 갈등 그리고 해법을 모색하다
2025년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다. 그런만큼 본서의 내용, 즉 [제1부: 갈등의 양상]에서 다루고 있는 백촌강 전쟁, 왜구, 임진왜란 등을 테마로 한 논고에서는 전쟁이라는 극한의 대결과 갈등의 과정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