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중국의 법전 중 가장 오래된 『당률소의』를 개역하다.
주편자와 동학 네사람은 6년의 작업 끝에 『당률소의역주』 4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역주는 공역자 5인이 격주로 모여, 분담하여 준비한 번역과 주석에 대해 3~4시간 동안 토론해서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같은 독회를 5년 동안 100회 이상 진행하여…
이 책은 개항 이후 일본 불교계의 침투와 한국 불교계의 대응, 광복 이후 불교계의 변화과정을 살피고 있다. 일본 불교의 침투로 한국 불교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본 불교의 침투는 친일 불교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이에 민족주의 진영의 불교계에서는 백학명, 한용운, 백용성 등을 중심으로 불교 개혁론이 등장하여 불교계의 정…
진시황의 중국제국통일 청사진의 근원
『雲夢睡虎地秦律』, 『嶽麓書院藏秦簡』과 漢代의 『二年律令』은 『雲夢睡虎地秦律』에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할 당시의 제국 통치의 이념이 들어 있고, 그 일부는 이후 唐律(당률)에도 확인되듯이 중국 통치의 기본 뿌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고대 중국의 통치 원리를 분석함에 매우 중요하다. 그…
광해군 때 집권세력이었던 북인정권에는 남명학파가 다수 참여하였다. 그러니까 광해군 대에는 남명학파가 정치의 주도권을 행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1623년 인조반정으로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남명의 문인으로서 북인정권의 영수 격이었던 정인홍(鄭仁弘)이 폐모살제(廢母殺弟)의 강상죄를 범한 죄인으로 처형이 되…
실학의 정신을 이해하고, 오늘과 새 시대를 위한 가치 모색의 동력으로 삼는 실학박물관의 「실학연구총서」 제2권 『동아시아 실학 그 의미와 발전』 제2권. 2009년 10월 실학박물관의 개관을 기념하여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논문들을 수록하였다. 이익의 정치학 및 영남 학인과의 교유, 히로세 탄소와 구마자와 반잔 …
돌이켜 보면 천학비재(淺學{菲才)의 자질로 감히 고려사 공부에 뛰어들게 된 것은 46년 전 대학에 입학하여 『역주 고려사』색인 작업에 참여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는가 보다. 지금이야 색인작업이 전산으로 처리되어 손쉬운 일이 되었지만, 그 때만 하여도 색인작업에는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었다. 수천 수백장의 하얀 카드…
아픈 제노사이드 역사를 직면함으로 치유와 공존으로
이 책은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 NEAD 토대 구축”사업의 연구 성과를 담은 여섯 번째 연구총서다.
이번 총서는 “동북아의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 상처의 치유”라는 제목…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한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영토분쟁의 실마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바로 역사이다. 이 책은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 1권과 마찬가지로 여러 편의 논문을 수록한 책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죽도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