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든 의문은 간단했다. 행정법학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소송이 일제강점기에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도대체 시행은 되고 있었는지를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러한 답답함은 논문 몇 개만 찾아보면 쉽게 풀어지리라고 짐작했었는데, 문헌검색을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찾을 수가 없었다…
1910년-그 이전 100년『한국과 일본의 서양문명 수용』. 대한민국은 왜 일본에게 굴욕적인 치욕을 당할 수 밖에 없었는가, 그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한일국제학술심포지엄 <<1910년-그 이전 100년: 한국와 일본의 서양문명 수용>>의 성과를 엮은 책이다…
육군군사연구소가 기획하고 주간한 『한국군사사 개설』. 2008년부터 3년 6개월간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군사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군사는 물론,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는 한국군사사 개설서다. 국가 이념의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에 해당되는 군사사 전반을 고대로부터 근대와 현대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