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박용운 명예교수의『고려사 선거지 역주』. <고려사> 선거지는 인재를 선발하는 시험제도인 科目과 그들을 양육하는 學校, 그리고 당사자들의 됨됨이와 재능 등을 전형하여 적재적소에 배정하는 銓注에 대해 다룬 편목이다. 고려사회를 이끌어 나갈 관리들의 육성으로부터 선발과 人仕·승진 등에 이르는 각종 제도와 규정, 그…
사서인 『논어』『맹자』『대학』『중용』에 『유행』을 추가하여 오서체제로 구성하였다. 그런 오서를 7언 절구로 정리하여『논어』20수, 『맹자』14수, 『대학』11수, 『중용』33수, 『유행』18수이고, 그에 대한 감상을 7언 율시와 절구로 정리한 것이 5수로서 모두 101수이다. 그래서 책제목이 『오서백일송』이 되었다.
중국 한제국의 멸망 이후 위진남북조 시대의 혼란기에 등장했던 '오호십육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평이하게 서술한 책이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국가 형성에 영향을 미친 오호십육국의 역사를 주목함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게르만 민족에 비해 지금까지 과소평가 되었던 오호 그리고 십육국의 정당한 평…
<<기재기이>>를 연구한 책. 먼저 전기소설의 단초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 기층 장르가 된 지괴의 장르적 성격에 대해 파악하고, 지괴와 전기소설 간의 상이점에 대한 장르론적 해명을 시도하였다. 한국 전기소설사의 흐름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재기이>>를 통시적인 측면에서 …
이 책은 문제관심의 중심을 한ㆍ일 외교상의 '적례', '교린', '일본국왕'의 인식 규명, 그리고 조선의 대마도에 대한 자리매김에 놓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그 구성상 시대적 연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제1부「조선전기 한ㆍ일관계와 명」은 주로 15세기를 중심으로 하고, 제2부「임진왜란 이후의 조선ㆍ막부ㆍ대마도 관계」…
명나라를 정복하고 동아시아 세계군림의 야망을 품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그 첫 단계로 1592년에 조선에 군사를 이끌고 일으킨 임진왜란은 1598년 히데요시의 사망에 의해 그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 전후 7년간에 걸친 전쟁은 이후의 중국 조선 일본의 역사에 나름의 후유증을 남겼다.
중국의 경우, 명조가 붕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