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고학의 발굴성과나 인류학의 이론을 비롯한 인접 학문의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형편이다. 근래에 새로운 금석문들이 많이 발견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는 …
도가사(道家史)는 노자, 장자의 전통으로부터 시작된 도가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이자 틀이다. 이 책은 도가 자체의 성립과 발전 과정, 그리고 도가의 성격과 '도가'라는 이름 명칭 사용의 유래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도가사에 대한 요소를 면밀히 짚어내고 있다. 저자는 도가사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세밀하게 접근…
韓日關係史’는 우리의 역사현실과 늘 밀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외면되어 왔다. 더구나 아직도 對外關係史를 특수사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시대 착오적인 인식이 팽배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外政은 內政의 연장이며, 동시에 外政의 국제적 표현임을 상기할 때, 外政과 內政의 연구, 그 어느 한쪽도 소흘히 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