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자까지도 혁명이 어떠한 것인지를 모르고, 민중을 위하고 혁명을 위한다는 구실 하에서, 실제로는 민중과 혁명을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희생시키려는 자가 있는 것”이라고, 1920년대 중국 국민혁명 주도세력의 리더십을 비판적으로 평가했던 류자명은 중일전쟁이 터지자 “중국의 항전이 실패하면, 한국민족의 …
<아리랑>은 한/조선 민족에 있어서 특별한 노래이다. 오늘날 조선/한반도의 북과 남, 그리고 해외교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지 않다. 남과 북은 서로 다른 <애국가>를 부르며 민족의 소원이라고 하는 통일의 노래조차 이제 함께 부를 수가 없다. 북과 남은 <도라지>나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를 …
이 책은 역사, 무속의례, 무당, 무당굿놀이, 서구인의 시선 등을 중심으로 무속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먼저 무속의 역사를 개괄한 후, 이어서 그 무속이 구체화되는 무속 의례, 무속 의례의 핵심적 주체 중 하나인 무당, 무당이 연행하는 굿 속에서 흥미롭게 존재하는 무당굿놀이, 그리고 무속에 대한 서구인의 시선 등으로 …
무릇 효도와 우애는 천성에 뿌리를 두고, 성현의 책에 명확히 되어있다. 따라서 이를 확충하고 잘 다스리면 되는 것이지, 예속은 원래 밖에서 가져오기를 기다리거나 나중에 빌려올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용후생을 위해 필요한 백공의 기예는 외국에 나가서 새로운 제도를 구하여 몽애와 고루함을 타파하지 않으면 이로운 혜택을 일으…
이 책은 기존의 연구 성과를 참고하면서도 기존 연구나 보고서, 사전류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여 집필되었다. 세시 풍속의 문화사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에 집필 목적이 있다. 〈행사 주체의 파악〉(국가, 계급, 중앙과 지방, 민간 등), 〈농어업 생산력의 발전과 이에 따른 세시의 변화〉, 〈세시 풍속의 종교적 연원…
우리의 삶의 공간이자 선조들의 흔적이 담긴 건축문화에 대해 살핀다. 한국 건축의 변화 양상과 전통마을, 한옥의 모둠살이와 살림집, 정신세계 통합의 공간이었던 불교 건축과 조선에 이르러 지배 정치 이념의 구현으로 유교적 사고방식이 담긴 유교건축, 마지막으로 왕권의 상징인 궁궐 건축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은 한국의 도자기를 문화사적인 관점에서 선사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서술하고 있다. 도자기를 토기와 자기로 크게 나누어 토기 부분은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로 구분하여 고고학 전공자들이, 고려시대 이후 자기 부분은 고려시대와 조선 전기, 조선 후기로 나누어 도자사 전공자들이 집필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그간 볼 수…
집은 인간의 삶과 생명의 지속성이 이루어지는 중심 장소로서 오래 전부터 우리에겐 하나의 소우주로 인식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집이 주거공간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집터를 선정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집을 짓기 위해 터를 다지는 일, 상량의식, 그리고 성주 등의 가신을 맞이하는 과정을 거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