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 음독 구결 자형과 기능의 통시적 연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음독 입겿 자료에 사용된 약 180개의 자형을 주된 대상으로 이들 자형이 가지고 있는 의미의 기능이 변천을 통시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음독 입겿 자료 뿐만 아니라 이두 자료, 부호 입겿 자료와 석독 입겿 자료, 그리고 한글 입력 자…
한반도에 부족국가가 성립한 이래로, 청도지역에 정착했던 사람들도 매우 왕성한 활동을 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지역에 산재한 각종 유적들이나 발굴된 유물들이 이를 말해주고 있으며, 이는 기후나 토질 같은 여러 조건들이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에 적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서국이 비록 신라에 병합되어 버렸지만, 그 후예들…
이 책은 『금강경』을 풀이한 수준 높은 교양서이다.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불교의 기본 사유를 근거로 ‘집착’을 끊고 삶의 약동을 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힘을 제공한다.
원저자 칸뽀 쒀다지는 현재 티베트불교의 대덕(大德)이자 큰 스승이며 저명한 불교학자인 동시에, 세계 최대 불교대학인 오명불학원(五明佛學院)의 관리자 …
<아리랑>은 한/조선 민족에 있어서 특별한 노래이다. 오늘날 조선/한반도의 북과 남, 그리고 해외교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지 않다. 남과 북은 서로 다른 <애국가>를 부르며 민족의 소원이라고 하는 통일의 노래조차 이제 함께 부를 수가 없다. 북과 남은 <도라지>나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를 …
유교와 윤리교육의 만남을 당연히 여기는 것은 유교 국가인 조선이 지금과 멀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유교가 도덕 윤리교육에 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움을 중시하는 동아시아 문화의 특징이 유교에 연원하는 것은 익히 아는 바이다. 유교는 무엇보다 배움을 중시한다. 이는 논어 제1편이 ‘학이(學而)’이며 순자 제1편이 ‘권학…
지난 2001년 한국과 일본의 정상들이 일본 연구자의 한국사에 관한 인식 중 상호 공통된 부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 합의의 결과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탄생되었고, 양국의 연구 위원들은 모두 19개의 공통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서 드러나는 상호 역사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로 …
지금부터 100년 전 20세기의 한일관계는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강제로 병합되면서 비극적으로 시작되었다. 강제병합에 의해 자주적인 발전이 좌절되고 근대적인 국민국가를 수립하는데 실패하였고 이후 일제에 의한 36년간의 굴욕적인 식민통치를 받게 되었다. 1945년 독립과 해방을 쟁취했지만 남북이 분단되어 한국현대사는 또 다른…
본서는 필자가 2010년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으로 제출한 “독일 공법상 국가임무론에 관한 연구-우리나라 전력산업과 관련하여-”라는 글을 기반으로 수정·보완한 것이다. 사실 박사학위 취득 직후 해당 논문이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총서에 선정되어 출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박사 논문을 그대로 출간하기에는 학문적으로 미흡한 점이…
이 책은 제주불교의 중흥을 가져온 관음사 창건, 항일운동을 주도하는 1910년대 제주불교 활동, 일제의 문화정치 정책의 결과물로서 나타난 1920년대 제주불교협회 활동, 젲불교의 자주적 활동을 위한 노력의 시기인 1930년대 제주불교연맹 활동 그리고 지역사회 활동으로 성숙해진 1940년대 제주불교와 해방 직후 친일을 반…
통일신라 불상을 연구하다
한국 불상의 전성기는 통일신라시대 8세기와 조선시대 17세기라고 볼 수 있다. 8세기가 질적인 전성기라면, 17세기는 양적인 전성기이다. 저자가 대학원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한 8세기 불상과 최근 10여년 동안 참여한 17세기 불상에 대한 문화재청의 현장 조사는 이 책 저술의 용기를 준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