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번역과 섬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높인 『고려도경』역주,
그 상편.
『고려도경』은 1123년에 고려를 방문한 송 사신단의 일원인 서긍이 귀국하여 고려에서 보고 들었던 것을 그림과 함께 적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고려사』・『고려사절요』와 같은 조선 초에 편찬된 관찬 사서에서는 볼 수 없는 12세기 초 고…
이 책은 ‘바다와 한국사’ 라는 주제의 교양 총서의 가운데 하나로, 그 취지에 맞게 대외교류의 변천과 바다에 대해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보았다. 고려시대 한반도의 서해・남해・동해는 언제나 그대로 있었으나, 중국 및 주변 국가의 건국과 멸망 등 정세 변화에 의해 때로는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이 되고, 반대로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한국사 연구
세상이 참 빨리도 변하는 것 같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다. 70년대초만해도 도시에서 조금 벗어난 시골 동네만해도 전기가 들어가지 않은 집이 많았고, 전화기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통신기능과 컴퓨터의 기능을 합쳐놓은 스마트폰을 시간과 장소에 구…
이 책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 이후 제주도 사람들이 창조해 온 일상의 생활실천을 통해 구조화라는 거시적인 사회변화에 대한 개인의 주체적 대응의 가능성을 고찰한 것이다. 연구 시점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이루어졌던 제주도에 관한 연구에서 그다지 거론되지 않았던 일본의 식민지 시기를 기점으로 하고 있다. 식민 지배·냉전이라는 역…
이 책은 2023년 동북아역사재단의 연구용역 사업으로 수행한 연구결과 (NAHF-2023- 용역-3)로서,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역사인식에서 나타난 역사수정주의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 공동연구 <한일역사문제와 역사부정론-강제동원, 일본군‘위안부’>의 결과물이다.
공동연구는 5개의 주제로 연구했는데, 각 주제제목과…
조선후기 일본에 파견 된 12명의 조선통신사 수행화원들
본서는 조선후기 일본에 파견된 12인의 조선통신사 수행화원들에 대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역사적배경이 되는 조선통신사는 임진・정유 왜란 이후 조・일간의 국교회복을 위해 재개된 문화사절단으로 정미통신사(1607)부터 신미통신사(1811)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