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은 한일 국교정상화(1965년) 이후 정식 외교관계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한반도와 일본열도는 선사시대 이래로 교류와 갈등, 문화전파와 침략, 협력과 경쟁이 교차된 복합적 관계사를 이어왔다.
본 연표는 그러한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정치·외교·경제·문화·사회·사상 등 다방면의 상호작용을 시대별, 날자별…
고대와 근대의 두 시대의 일본연극사와 한국과의 관계를 살펴보다.
이 책은 일본연극사연구에서 아직 황무지에 가까운 한반도 즉 한국과의 관계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분석하고, 그 실상의 한 단면을 밝혀냈다.
돌이켜보면, 일본의 연극은 신화의 영역을 제외하면 나라(奈良)시대에 전래된 이른바 외래극(外来劇)이 헤이안(平安…
누가, 어떤 시대적 상황 속에서, 무슨 생각으로
어디서, 어떻게, 메이지 유신을 추진했는가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은 유신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면서, 다음 4가지 정신을 통해 시대를 이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인생관과 가치관을 가르쳤다.
입지(立志) - 지성(至誠) - 비이장목(飛耳長目) - 사이후이(死…
K팝은 그저 유행이 아니다.
그 시작엔 뿌리 깊은 우리의 노래가 있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팝의 뿌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 책은 우리가 미처 기억하지 못했던, 그러나 분명 존재했던 대중음악의 여정을 따라간다. 동요, 민요, 독립운동가요, 해방 이후의 대중가요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음악과 이…
의열과 혁명의 길을 걸었던 그들,
그 치열한 삶 속에서 우리는 한국 근대인의 진짜 얼굴을 마주한다
이 책은 우리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시민적 관심의 고조에 부응하면서 특히나 광복 80주년을 맞으며 기획하여 내놓는 전기서이다. 저자가 근간에 진력해 온 독립운동가 연구 성과의 집성임과 동시에, 누구든 믿고 흥미롭게 …
우리나라 중・근세의 성곽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다
중근세 성곽은 크게 5번의 중요 축성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는, 후삼국시대를 거치며 고려 개국 전후 고려, 거란 전쟁기를 전후한 시점에 전국적인 축성이 이루어진다. 특히 목종, 현종대 읍성류 및 농보류의 축성이 동여진과 왜에 대한 관방시설로서 축…
하오췬환(郝群歡, Hao Qun-huan) 저; 최창륵(崔昌竻, Choe Chang-ruk) 번역
2025년 4월 12일
29,000원
동아시아의 복합성과 미국을 아우르는 시각에서 근대적 기원을 재사유하다
이상주의적 소신을 보인 미국의 조선 현지 외교관들과 달리 미국 정부는 시종 냉정했으며 오로지 상업적 이익만 중시하는 실용주의 노선을 선택했다. 미국 정부는 현지 외교관들의 행동을 지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흔히 조선의 자주독립을 성원하고 나선 그…
건요와 관련된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제들을 탐색하다
건요는 일찍부터 송대의 대표적인 명요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건요가 이렇게 유명해진 것은 이 요장에서 생산한 흑유완이 송대 최고의 찻잔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건요흑유완은 어용자기로 채택되어 공어되었는데, 굽의 안바닥에 “공어(供御)” 혹은 “진잔(進琖)”이라는…
한일 역사 화해를 위한 철학적 토대로서 포용론적 화해론을 제시하다!
정치적 화해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화해의 과정이지만, 그 과정의 어느 시점에서 도약의 순간이 발생한다. 이 책에서는 화해의 수준이 도약하는 단계적 시점에 주목한다. 이때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정치적 결단’을 통해 발휘되는 정치 리더십이…
“그의 일대기는 개인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조선족의 생생한 역사 기록이기도 하다”
93년 인생 여정에 76년을 카메라와 함께 했다면 이 또한 기네스북에 올릴만한 대 기록이라 하겠다. 중국 조선족 촬영예술계의 제1대 원로 황범송(黄范松) 선생이야말로 그 기록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황범송 선생이 한평생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