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일본의 외교관계는 왜구문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350년(충정왕 2)부터 격심해진 왜구의 침입은 홍건적의 침입과 함께 고려를 몰락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의 하나였다. 따라서 왜구문제는 조선조정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였다. 이에 이성계는 즉위하자마자 막부장군에게 사신을 파견하여 왜구의 禁…
조선의 신화가 원시 조선 및 그 구성자(構成者)의 사상·감정·지식·행위 등을 담은 것으로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는 바입니다. 나아가 동방 문화의 본지(本支) 관계를 찾아서 밝히는 데 좋은 안내가 되고, 특히 그 지리적 직능에 의한 대륙 문화와 해상 주민과의 관계를 지극히 명료하게 입증해 보여주는…
한국의 일본사신과 교류와 맞이
사신은 대표성을 띄는 존재이다. 그 대표가 존중받거나 위엄을 갖추거나 뒷 배경이 되는 지역, 국가, 국왕의 입장을 대변해야한다면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치가 ‘접대’이다.
이 책은 접대를 통해 ‘사신’의 존재와 성격, 그 이면의 의도 등을 확인하고자 했다. 특히 기존에…
역사학을 전공하려고 하거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역사학 입문서로 기획된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역사이론에 관한 논의의 현주소를 가감없이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역사이론의 폭넓은 분야를 반영하면서도, 독자에게 친숙한 형태로 주제를 제시하고 또한 최대한 읽기 쉬운 문체로 서술되도록 노력하였다.
사할린・아무르 강 유역・러시아 연해지역 그리고 중국의 동북 지역이
교역활동으로 동아시아에 끼친 영향은?
본서는 HOPPO KARA KITA KOEKIMIN: Kinu to Kegawa to Suntanjin을 번역했다. 본서는 약 200년도 이전에 사할린과 아무르 강 유역 일대에 거주하던 주민들(오늘날의 니브흐,…
[머리말]
이 인명사전은 조선후기 사찰의 범종과 전적 등을 제작한 승려장인과 사장들을 수록한 것이다. 이들의 활동은 사찰에 전해지는 사적기와 사적비, 범종의 명문, 전적의 간기 등을 바탕으로 시기별로 정리하여 그 활동 시기와 내용 및 승장이나 사장의 계보를 밝힐 수 있는 도편수를 적어놓았다. [양장본]
배를 마주한 순간, 나는 경외를 느꼈다. 박물관 안은 먼지투성이였지만, 배는 고요하게 있었다. 숙성된 백향목의 향이 공기를 가득 메우고, 뱃머리에서 선미까지 이어진 곡선은 숭고했다. 파피루스 뗏목의 형상을 따랐지만, 섬세하고도 간결한 곡선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문명의 선언이었다. 가느다란 기둥 위엔 파피루스 꽃봉오리와…
정책기획위원회 5년을 돌아보며, 국정과제협의회 정책기획 시리즈를 발간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4년을 훌쩍 넘겨 5년차를 맞았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새 대통령의 선출이 법과 정치적 절차의 훼손 없이 제도적으로 진행되어 ‘제도혁명’이라 부를만한 특별한 정치과정이었다. 2017 선거 이후 대통령 …
향가, 고려속요 등 고시가에 대한 저자의 논문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수록경위와 원전문제를 되집ㅍ어 볼 때 작품을 기존과 달리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예거한 경우이다. 2부는 종교 심리학을 통해 몇 편의 향가를 새롭게 인식한 것들이고, 3부는 기녀와 고려속요의 관계에서 기녀를 '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