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는 근년 고려의 국경사를 재검토하면서 그 기본 자료로 『고려사』와 『요사』, 『금사』 등을 꼼꼼히 비교 분석하면서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우리 역사학계가 당연시하던 ‘서로는 현재 압록강에서 동으로는 원산만에 이르는’ 국경선 인식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그것은 『고려사』 지리지 …
검사 출신 재야 사학자가 파헤치는 한국 고대사
고대사의 연구는 형사사건의 수사와 매우 유사하다. 몇 개의 자료만을 가지고 추리력을 동원하여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과정이 너무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30년의 검사 경력을 활용하여 수사하듯 와당의 수집과 연구를 하다가 한국 고대사의 여러 논쟁에 관하…
금륜회관의 변천과 광둥 견직업의 변화
오늘날 광둥 견직업은 시대 변화에 부응한 전략 수정과 지속적인 국제시장 개척 및 비단 문화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끊임 없는 추동력을 발산하고 있다. 비단 생산을 포함하여 무역 및 사회 문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는 광둥 견직업계가 여전히 최전성기에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선거의 특성에 부합하는 제도개선방안을 제시하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2020년부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었다. 준연동형 의석배분방식은 일반적인 연동형과 비례성 제고효과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기존 다수대표제 하의 병립형에서 벗어나 연동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행 대통령 선거…
조선시대의 한문 기행일기를 한눈에 살펴보다
기행일기는 작품 수량이 많고, 형식적・문학적 완성도가 높으며, 다양한 여정을 담고 있어 조선시대 여러 일기 중에서 중요성이 높다. 하지만 이에 비해 조선시대 기행일기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필자는 1,288편의 조선시대 한문 기행일기를 정리하…
철학이 삶의 현장을 만난다. 자신의 삶속에서 형성되는 자신의 철학을 캐내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성숙해간다. 변용해간다.
임상철학은 네트워크의 철학이며 자기 변용을 위한 철학이다. 자기와 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철학이 임상철학이다.
본서는 오사카대학 임상철학과 나카오카 나리후미 교수의 임상철학적 방법론에 …
지난해 초에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다산 공렴 아카데미’ 강사로 참여하던 연구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공직자를 주요 독자로 삼은 교양총서를 기획했습니다. 마침 2017년부터 다산 정약용의 ‘1표 2서’, 즉 『경세유표(1817)』·『목민심서(1818)』·『흠흠신서(1819)』의 저술 200주년 기념행사가 해를 …
韓日關係史’는 우리의 역사현실과 늘 밀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외면되어 왔다. 더구나 아직도 對外關係史를 특수사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시대 착오적인 인식이 팽배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外政은 內政의 연장이며, 동시에 外政의 국제적 표현임을 상기할 때, 外政과 內政의 연구, 그 어느 한쪽도 소흘히 해서는 …
유사배평전『중국의 근대 혁명과 전통 사상 사이에서』. 이 책은 사가 다카시가 역사적 격동의 파고를 감안하는 한편 유사배의 정치적 전변을 따뜻하고 인간적인 시선으로, 명쾌한 논지와 평이한 문장으로 녹여낸 정치사상사의 노작이다. 고증학에서 출발한 학자 유사배가 민족주의와 아나키즘을 제창하면서 전통사상과 결합된 혁명론을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