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사 뒤켠에 감춰진 조각승, 다시 들추다
현진, 수연, 색난, 단응, 진열, 계초, 봉현 …. 다소 생소한 스님의 이름을 아는 독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스님들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나고 사찰을 중건할 때 법당에 모실 부처님을 조성한 작가들이다. 이들이 조성한 불상은 10여년 전부터 국가나 지방문…
천주교는 서학과 함께 조선후기에 수용된다. 이 책은 조선후기 천주교가 어떻게 전래되고 천주교가 교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개별 논문주제들이 엮인 형태로 책이 구성되었다. 저자는 각각의 논문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조선후기 천주교사 연구의 현황을 잘 파악할 수…
한국 불상을 연구하다
한국 불상의 전성기는 통일신라시대 8세기와 조선시대 17세기라고 볼 수 있다. 8세기가 질적인 전성기라면, 17세기는 양적인 전성기이다. 저자가 대학원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한 8세기 불상과 최근 10여년 동안 참여한 17세기 불상에 대한 문화재청의 현장 조사는 이 책 저술의 용기를 준 원동력이 …
고려 시대 시가에 대한 논문집. 이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안축의 한시와 가문학 연구>>와 그 외의 논문들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의 제 1 장에서는 안축시가문학의 특성과 현실인식태도를 고찰한 후, 한시와 경기체가와의 상호연관성을 밝힌다. 제 2 장부터 제 5 장까지는 궁중 속악가사, 즉 고려…
30여 년간 늘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곁에서 지도해 주시던 김인걸 교수님께서 어느덧 정년을 맞이하셨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 새삼 엄습해 오는 일상의 사건을 계기로, 그 동안 교수님께 도움을 받았던 후배와 제자들이 모여 교수님과 함께 하나의 책을 엮어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 끝에, 후배…
돌아보건대 안으론 과거 반만년 동안 우여곡절, 파란중첩의 역사적 사건 가운데 오늘날 우리의 민족의식을 확립시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밖으로 인류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세계가 국제 관계를 형성한 이래로 현재 이른바 인류애를 향하여 개전(開展)되어가는 무궁한 사건이 또한 오늘날 우리의 민족적 자립을 재촉…
■ 불교의 나라 일본의 진면목
이웃 나라 일본에는 18만의 불교 승려와 8천만의 신도가 있으며, 7만 5천 개의 사찰이 도회와 산속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다. 대충 숫자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흔히 일본을 신도(神道)의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신도 못지않게 일본인들의 일상과 세계관에…
이 책에서는 개인정보보호의 헌법적 의의와 자기정보통제권에 관한 국내외의 논의를 살펴보고, 이어서 자기정보통제권의 헌법적 근거와 내용, 자기정보통제권의 한계와 제한 등에 관해 체계적 해석론을 전개하였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개인정보관리 시스템 가운데 최근 들어서 자기정보통제권의 침해가능성이 자주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중심…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높은 대리석 불탑을 볼 수 있다. 다른 사찰에서 보기 힘든 모습의 이 탑은 고려 시대 때 세워진 경천사십층석탑(국보 제86호)이다. 이 탑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궁내성 고위 관리였던 다나카 미쓰아키가 고종 황제의 지시라는 거짓말과 헌병의 무력까지 동원해 일본으로 강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