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 구상의 출발은 필자가 1992년 상주대에서 연구 생활을 시작하면서였다. 한적한 상주에 대한 첫 인상은 전통시기 대읍으로서 그 殘光이 문화유적으로 다가왔다. 兩廡가 있는 鄕校, 웅장한 객사, 도심에서 발견된 석불상, 장백사지의 장대한 석탑 옥개석 편 등이었다. 또한 상주지역민의 사용 어투도 충청도 언어와 유사한 것으…
도교의 핵심은 신선사상이고 도교의 이론적 토대는 노장철학이다. 그런데, 도교에는 이 외에도 巫와 유·불은 물론이고 민간 신앙·의학·풍습·미신 등 여러 가지 문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문화가 유·불·도 3교의 상호 교섭의 양상을 띠었던 것처럼 한국문화도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고대부터 노장철학과 신선…
명나라를 정복하고 동아시아 세계군림의 야망을 품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그 첫 단계로 1592년에 조선에 군사를 이끌고 일으킨 임진왜란은 1598년 히데요시의 사망에 의해 그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 전후 7년간에 걸친 전쟁은 이후의 중국 조선 일본의 역사에 나름의 후유증을 남겼다.
중국의 경우, 명조가 붕괴하고…
경인한국학연구총서 제 85권『조선후기 사회의 이해』. 이 책은 조선후기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정치와 외교 및 사회에 관한 단편적인 글들을 모아 엮었다. 조선후기 정치사에 대한 이해의 일단과 개략적 논문, 조선후기의 사회사에 속하는 신분 이동과 향촌 문제 그리고 민중 저항 운동의 배경 등에 관한 일부 주제들을 수록했다. …
국제범죄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도처에서 발견된다. 일제에 의해 강점당했고, 북한의 침략과 동족상잔의 전쟁, 그리고 군대가 시민을 학살한 5・18을 겪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법적 청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분단된 조국이 통일되면 과거청산이 문제될 것이다.
이 책의 주제인 지휘관책임은 지도자(지휘관, 상…
『한국사회사의 탐구』는 1959년부터 2000년 사이에 발표한 한국사회사에 관한 논고 14편을 엮은 책이다. 지금까지 간행한 논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논고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라시대의 화랑, 골품제, 조선시대의 동족부락, 한국 사회의 신앙촌락 등 크게 11개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987년 개정된 헌법에 따라 1988년 9월 1일 헌법재판소가 창설된 이래, 헌법재판소에 의한 헌법재판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헌정의 일부가 되어 운용된 지 올해로써 30년이 되었다. 이 기간 동안
헌법재판은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의 성숙에 크게 기여하였다. 헌법재판소에 의한 헌법재판의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대…
이 책은 새로이 인물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연구된 역대의 인물과 그 인물들을 연구한 학자들의 연구업적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각 인물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각 인물마다 그간의 연구자와 논문제목을 모아 수록하였으며, 부록에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물별, 연구자별 색인을 첨부해놓았다.
아직 국내 학계에서는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형법과 진화이론을 주제로 한 책이다.
진화론적 사고방식의 형법적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외국 학계에서 법과 경제학의 대체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법과 진화론을 이웃 학문 간 새로운 관점에서 학제적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진화론적 사고방식의 형법적 수용’은 크게 다섯 가지 방식…
올해는 한국한문학회가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20세기 이후 침체되었던 우리 한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1975년 ‘한국한문학연구회(韓國漢文學硏究會)’를 결성하여 초대회장으로 이가원, 창립회원으로 김용걸·민병수·박천규·이동환·이우성·이운구·이종찬·이지형·임형택·최신호·하정옥 등 열두 분으로 활동을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