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국토는 산하 그대로 조선의 역사이자, 철학이며, 시(詩)이고, 정신입니다. 단순한 문자가 아닌 가장 명료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입니다. 조선인 마음의 그림자와 생활의 자취는 고스란히 또렷하게 이 국토 위에 박혀 있어, 어떠한 풍우(風雨)라도 마멸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나는 조선 역사의 작은…
경계인 김건후金鍵厚, Ching Chien-heo, Herbert Kim, Герберт Ким
김재원 엮음
2024년 12월 20일
24,000원
김건후는 다양한 경험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갔고, 남경에서 대학까지 다녔다. 중국 국적으로 미국에 유학하여 광산학을 전공했고, 미국여인과 결혼했다. 어찌보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소련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삶이 뒤틀렸다. 소련에서 광산의 엔지니어로 활동하던 중…
'분단이 아닌 통일을, 대결이 아닌 화해와 협력을!'이라는 '6·15 공동성명'의 정신에 기초하여, 북한학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통일·북한학의 발전을 목표로 기획된 책이다. 북한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통일에 대한 민족적 열망이 담겨있어서 전문연구가 및 학생들, 대중들에게 북한에 대한 올바른 입장과 통일에 대한 길잡이로서의…
도왜인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문물을 가지고 일본열도로 건너갔다. 이들은 일본고대국가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등 여러 분야의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활약한 백제 도왜계 출신 중에서는 백제왕족인 선광과 그 일족이 있었다. 이들은 지통천황(持統天皇) 시대에 이르…
김정호 생애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
김정호가 그 이전에 자신이 저술했던 지리서들인 동여도지와 여도비지 등을 참고하여 생애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로, 이후 저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편찬을 계속하며 완성시킨 최종본이다. 총 30권 15책으로 동여도지 22책, 여도비지 20책보다 분량은 다…
기후변화는 21세기 인류의 최대 도전이다. 인류의 삶은 그로 인해 전대미문의 변화를 겪을 것이고, 그 대은은 인간 사회의 기본 틀을 변혁하는 험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즉 포스트 교토체제하에서 각국 배출권거래제의 국제적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요구되…
정책기획위원회 4년을 돌아보며, 국정과제협의회 정책기획 시리즈를 발간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4년을 훌쩍 넘겨 5년차를 맞았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새 대통령의 선출이 법과 정치적 절차의 훼손 없이 제도적으로 진행되어 ‘제도혁명’이라 부를만한 특별한 정치과정이었다. 2017 선거 이후 대통령 …
과잉금지원칙의 올바른 적용을 위해
헌법재판의 기준으로 미리 만들어 둔 규법인 헌법은 다른 하위법령과 달리 구체적이지 않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헌법의 경우, 헌법학자와 헌법실무가의 역할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노력으로 만든 과잉금지원칙 법리는 합헌과 위헌을 가르는 …
조선의 국조(國祖)가 단군이었음을 전하는 자료가 이 책 외에 또 무엇이 있는가. 『삼국유사』의 고조선조가 없었다면, 단군에 대한 신빙성 있는 문헌도 없었고 자연히 단군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동기도 존재할 수 없었다. 단군을 중심으로 논증해 밝힌 동방의 숨은 일대 문화권인 불함 문화(不咸文化)를 천명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
독도쟁탈의 오래된 갈등, 그 효시
한일 간의 독도문제가 독도분쟁으로만 치닫는 것으로는 해결은커녕 갈등만 증폭시킬 뿐이며, 종래 치명적인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일 간의 노골적인 갈등구조는 1350년 이후부터 시작된 왜구의 발호를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한국 병탄 등 굵직한 사건들을 떠올리면 금방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