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사고본 실록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함께 알게 된 것은, 실록의 편찬과 그 내용에 관한 연구는 상당량 축척된 것에 비해, 막상 실록을 보관한 사고에 대한 연구는 의외로 드물다는 것이었다. 특히 국가 기밀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임금마저 볼 수 없었던 실록을 보관하는 사고가, 제도적인 틀조차 갖추지 않은 채 운…
경계인 김건후金鍵厚, Ching Chien-heo, Herbert Kim, Герберт Ким
김재원 엮음
2024년 12월 20일
24,000원
김건후는 다양한 경험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갔고, 남경에서 대학까지 다녔다. 중국 국적으로 미국에 유학하여 광산학을 전공했고, 미국여인과 결혼했다. 어찌보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소련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삶이 뒤틀렸다. 소련에서 광산의 엔지니어로 활동하던 중…
정책기획위원회 4년을 돌아보며, 국정과제협의회 정책기획 시리즈를 발간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4년을 훌쩍 넘겨 5년차를 맞았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새 대통령의 선출이 법과 정치적 절차의 훼손 없이 제도적으로 진행되어 ‘제도혁명’이라 부를만한 특별한 정치과정이었다. 2017 선거 이후 대통령 …
2001년 한국과 일본의 정상들이 일본 연구자의 한국사에 관한 인식 중 상호 공통된 부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 합의의 결과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탄생되었고, 양국의 연구 위원들은 모두 19개의 공통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서 드러나는 상호 역사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로 했다.…
김정호 생애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
김정호가 그 이전에 자신이 저술했던 지리서들인 동여도지와 여도비지 등을 참고하여 생애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로, 이후 저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편찬을 계속하며 완성시킨 최종본이다. 총 30권 15책으로 동여도지 22책, 여도비지 20책보다 분량은 다…
도왜인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문물을 가지고 일본열도로 건너갔다. 이들은 일본고대국가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등 여러 분야의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활약한 백제 도왜계 출신 중에서는 백제왕족인 선광과 그 일족이 있었다. 이들은 지통천황(持統天皇) 시대에 이르…
『기억과 표상으로 보는 동아시아의 20세기』는 동아시아의 20세기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 이 시기의 동아시아는 많은 역사적 분쟁에 시달려 점령과 혁명, 내전을 겪으면서 새로운 국가가 형성되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국가들이 되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규슈대학 비교사회문화학부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
식민지 조선의 사회 경제와 금융조합을 연구한 책. 일제의 금융조합 정책과 금융조합의 활동을 배경으로 하여, 금융조합의 인적 구성과 각 구성원들이 중심이 되어 전개했던 운영양상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금융조합의 설립 경위와 설립 이유, 금융조합 활동의 시기별 특징, 금융조합 조합장과 이사의 시기별 특징, 일제의 금융조합 …
한국학을 독자적인 학과나 학문으로 구축하려는 노력보다
동아시아의 지역 문화권 내에서 한국 문화를 고찰한다
한국학은 중국에서 뿌리내리고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당면한 중한 정치 경제의 흥성과 위축에 의해 그 정체성의 확립도 흔들리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실천 경험을 종합적으로 총화하고 이론적으로 한국학의 성격과 의의…